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전국에서 태안에 모인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안) 설명회장

한민족강제동원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태안문화원서 강제동원피해자 및 유가족 등 대상 설명회

2024.05.16(목) 16:58:32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한민족강제동원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8일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안) 전국 순회 강연회를 열었다.

▲ 한민족강제동원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8일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안) 전국 순회 강연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모여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를 위한 배보상 특별법(안) 설명회가 태안문화원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민족강제동원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전재진)는 지난 8일 충남피해자연합회 소속 피해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전국에서 참석한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을 대상으로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안) 전국 순회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간단한 의식행사를 시작으로 정상복 충남연합회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전재진 한비대위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은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안) 비교 및 고찰에 대한 강연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행사장 앞에 마련된 ‘대일항쟁기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서명 연명부’에 서명하는 징용피해자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서명부에는 “정부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 배상 특별법>을 조속히 입법&#8231;제정하라!”는 요구사항이 담겼다.

한비대위 전재진 위원장은 “우리가 왜 이렇게 처참한 모임을 해야 되는가는 여러분들 가슴속에 전부 새겨져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문을 연 뒤 “오늘 이 자리는 다른 사람이 주인공이 아닌 가장 앞자리에 앉으신 바로 이 얼굴”이라고 피해자와 유족들을 지칭하면서 “해방 79년, 한일협정 59년 이 나라에서 가장 취약한 사회적 약자로 취급받아왔다. 무엇을 얼마나 잘못하고 있고, 이 잘못된 것이 뭔가를 알아야 우리는 우리의 명예가 회복되는 것이고 배상금도 환급받을 수 있는 것이고 국가 위상과 도민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열변했다.

전 위원장은 이어 “민족 번영과 아시아 평화를 위해서 이 자리가 시작됐다. 전국 100만 명 서명운동이 오늘 바로 이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에서 시작한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없으면 안 된다. 이 특별법도 국민 공론화 하자. 거의 천만 명을 웃도는 우리 유족 사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서 2년 후에 누가 대통령이 나온다 한다면 우리 말을 듣지 않으면 대통령 못해라고 하는 데까지 우리 다 같이 힘을 합치자”고 단합을 강조했다.

한편, 가칭 한민족강제동원피해자평화재단은 이날 ▲국회는 피해자측이 준비한 <일제강제동원피해자배상특별법> 입법 조치할 것 ▲정부는 국회에서 입법한 <일제강제동원피해자배상특별법>을 원안대로 시행할 것 ▲일천만 일제강제동원피해자는 사생결단으로 이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채택했다.
 

주간태안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주간태안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