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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황금어장 된 신진도서 첫 ‘오징어축제’ 열린다

오징어 제철인 7~8월 중 ‘신진도항 오징어축제’ 개최 예정… 주변관광지 스탬프투어 제안도

2024.03.07(목) 13:48:49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오징어 산지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올해 7~8월 중에 처음으로 ‘오징어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신진도수산시장의 싱싱한 오징어.

▲ 오징어 산지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올해 7~8월 중에 처음으로 ‘오징어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신진도수산시장의 싱싱한 오징어.


오징어 산지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올해 처음으로 ‘오징어축제’가 열린다.

이에 태안군의원들은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한편 할인행사 등을 통해 주민 소득과 연계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군 수산과 김남용 과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중 2024년도 업무보고에서 올해 7~8월 중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신진도 오징어축제’를 개최해 태안군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오징어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을 홍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보고 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 청정 태안의 우수성을 홍보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밝혔다.

김 과장의 보고 이후 ‘신진도 오징어축제’와 관련해 김기두 의원이 질의에 나섰다. 김 의원은 “올해 신진도 오징어축제는 어디서 개최하나”라고 물었고, 김 과장은 “신진항에서 개최하는데, 아직 주최할 단체는 구성하지 못했다”면서 “올해 오징어축제를 처음 하는데 시기는 7~8월경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 과장은 이어 “수협이나 마을, 어촌계에서 하겠다고 많은 얘기가 나왔는데 아직까지 집약된 의견은 없다”면서 “조만간 집약된 의견을 만들어서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수협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김기두 의원은 특히 주변관광지와 연계된 스탬프 투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연예인을 부르는 것보다 스탬프 투어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제한 뒤 “안흥진성과 안흥나래교, 해양유물전시관을 투어해서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자연스레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다”면서 “세 곳에 가서 스탬프를 받아오면 오징어를 (선물로) 주는 식으로 해서 신진도나 안흥항에 있는 관광지를 함께 홍보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에 이어 발언에 나선 전재옥 부의장은 주민 소득과 직결되는 축제로 개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 부의장은 “태안군이 축제가 참 많고, 주민들과 직결돼서 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축제가 있었으면 하고, 특히 농산물과 수산물 축제가 있었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신진도 오징어축제에 관심이 많다”면서 “신진도는 오징어가 유명하다. 전국에서도 오징어를 사러 많이 온다. 오징어축제 기간에 오시는 분들한테 평상시와 다르게 축제기간만큼은 할인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전 부의장은 또한 “주변관광지와 연계해야 하고, 주최측은 이번 한번이 아니라 이번에 손해를 보더라도 다음에 다시 관광객을 불러올 수 있는 이벤트성 행사로 개최해 달라”면서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는, 그래서 해마다 축제하는데 축제기간에 많은 분들이 와서 바가지만 쓰고 갔다는 그런 말은 없어야 한다. 손해를 보더라도 다음을 위해서 신진도 오징어가 전국에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남용 과장은 “신진도 오징어축제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축제인데 지속가능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각오를 다졌다.

올 4월 몽산포항 주꾸미축제 개최 여부는 ‘미지수’… 원인은 ‘불협화음’

한편, 수산과 소관 업무보고에서는 코로나19 이전에 남면 몽대포구에서 매년 개최되던 몽산포 주꾸미 축제에 대한 올해 개최 여부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박용성 의원은 몽산포 주꾸미축제와 관련해 “올해 개최가 가능한가”에 대해 물었고, 김 과장은 축제 개최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암시했다.

김 과장은 “주꾸미축제는 4월에 계획이 있는데,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축제를 중단했다가 주꾸미 축제를 다시 해보겠다고 작년에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작년에도 불협화음이 있어서 축제를 못하고 예산을 반납했는데, 의회에서도 올해 예산이 성립이 되면 주꾸미축제 할 수 있느냐고 물어봐서 축제를 할 수 있다고 답변한 적 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어 “역시나 (올해) 4월에 임박해서 1월부터 몽산포항에 찾아가서 추진위도 구성하고 자담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작년과 같이 불협화음으로 의견이 상충되고 의견이 결집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면서 “최종적으로 조만간 찾아가서 수협장이나 어촌계장, 선주협회, 상인, 면장, 소관 수산과와 함께 토론해서 다시 보고하겠다. 책임성 있게 축제를 추진해보겠노라고 했는데, 올해도 실망을 드리면 축제가 앞으로는 없어져야 할 축제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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