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고 총동창회(회장 이인기)가 주최한 모교 방문의 날 행사가 11일 오전 11시 공주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35회 졸업생 유익렬(전 공주고 교장)동문, 이인기 동창회장, 심순희 공주고 교장 등 200여 명의 동문이 참여했다. 행사는 동문 소개, 모교 발전계획 청취, 동창회 예산집행 보고 및 동문 단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인기 공주고 총동창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으며, 배워서 남 주는 인재를 길러내자”라고 말했다

심순희 공주고 교장(62회)은 환영사에서 “매년 줄어드는 학생 수를 예상해볼 때 앞으로 3년이 골든타임으로, 이 3년을 공주고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명문 의대 진학반·공무원 인재 육성반 양성 등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유익렬 전 공주고 교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100년 역사를 가진 공주고의 저력으로 동문들이 굳게 화합해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해 나가자”라고 역설했다.

이날 탤런트 겸 가수인 한진주씨가 진행한 2부 행사에서는 바리톤 59회 한종동 동문과 71회 베이스 이재신 동문이 무대를 장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주고 총동창회는 또한 내년 2월 총회도 모교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