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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새들의 비극 막기..야생조류 충돌 방지 나선 지역사회

2023.11.02(목) 20:30:44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psychojys@daum.net
               	psychojys@daum.net)

원내경교차로 부근 투명방음벽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을 하고 있는 그린리더, 학생봉사자, 개인자원 봉사자들.

▲ 원내경교차로 부근 투명방음벽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을 하고 있는 그린리더, 학생봉사자, 개인자원 봉사자들.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원내경 교차로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 진행

당진남부사회복지관은 지난 10월 28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야생조류 충돌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원내경교차로 부근 투명방음벽에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LG헬로비전에서 활동비(후원금) 5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의 김영준 실장, 생태협력부의 홍여찬 차장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LG헬로비전 ESG팀의 박은영 선임, 생태환경교육연구소 풀씨의 김수정 대표, 국제로타리 당진지역 김영노 당진총재를 비롯한 합덕로타리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스티커 부착활동은 신평중학교 학생 11명이 참여한 그린리더를 비롯한 학생봉사자, 개인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원내경교차로 부근에 있는 투명방음벽 384M 구간에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당일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합덕파출소와 우강면전담의용소방대에서 교통통제에 협조했으며, 투명방음벽 세척작업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원활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린리더는 이전에 70번도로 창리교차로에서 소소교차로 내에 있는 투명방음벽과 원내경 교차로 투명방음벽, 기지시 힐스테이트 부근 투명방음벽 등 조류충돌조사를 5회 진행을 이어왔는데요. 

작년에 부착을 진행했던 창리교차로에서 소소교차로 부근 투명방음벽에서는 조류충돌 사체가 발견되지 않음으로써,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의 효과성이 검증됐다고 합니다. 반면 기지시 힐스테이트 아파트 부근 투명방음벽의 경우, 2회 현장조사 진행에서 49마리의 조류 사체를 수거함으로써 조류충돌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었는데요.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지형원 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투명방음벽에 부딪혀 폐사하는 조류를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학생들이나 환경운동가들이 투명방음벽에 조류충돌저감 스티커 작업을 진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특히 기지시 힐스테이트 아파트 부근 투명방음벽의 조류충돌 현상은 매우 심각하기에 빠른 조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근 당진시도 조망권을 이유로 많은 건물들이 유리창을 크게 내거나 유리창 외벽으로 짓고 있고, 소음차단을 이유로 투명방음벽도 많이 설치되고 있는 실정인데요.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고 하니, 당진시 역시 야생 조류의 충돌 방지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하루빨리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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