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 맑은누리화랑, 개관 이후 두 번째 전시회 ‘구상모 개인전’ 개최
혼을 담은 연필드로잉으로 국내외 유명인 등 40여 명의 인물 섬세하게 표현
2023.11.02(목) 09:24:59 | 주간태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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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상모 작가의 연필드로잉 인물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구상모 개인전이 이달 24일까지 이원 맑은누리화랑에서 열린다.
‘구상모 개인전’이 이원면 주민자치회(김기철 회장) 주관으로 이원 맑은누리화랑에서 개최돼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9월 개관한 이원 맑은누리화랑에서는 두 번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며, 구상모 작가의 연필드로잉 인물화 작품 4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
▲ 구상모 작가의 연필드로잉 인물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구상모 개인전이 이달 24일까지 이원 맑은누리화랑에서 열린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백범 김구 ▲맥아더장군 ▲마이크타이슨 등 국내외 유명인들과 가세로 군수 등 작가 지인들의 얼굴을 연필 하나로 표현한 인물화가 전시돼 있다.
구상모 작가는 1979년 12월 이원면 포지1리에서 태어나 현재 고향에서 조용하게 활동을 하면서 충청남도 데생대회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아이디어스 핸드메이드 작가로 활동 중 고향에서 개인전을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고 있다.
▲ 구상모 작가의 연필드로잉 인물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구상모 개인전이 이달 24일까지 이원 맑은누리화랑에서 열린다.
구 작가는 “과거에 드로잉은 작품을 만들기 전 기초적인 밑그림 정도로만 인식되었지만, 현재에는 미술의 한 기법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저에게 드로잉은 용기이며, 그 용기들이 모여서 오늘의 전시회를 열 수 있었고, 용기를 주신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은배 이원면장은 “이원 맑은누리화랑에서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서 전시하고 관람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숙한 문화 의식을 볼 수 있었다”며, “주민자치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이원 맑은누리화랑은 올해 9월에 개관해 이원면 내2리 어르신들의 ‘나만의 그림세상 11인전’을 전시했고, 이번에 두 번째 ‘구상모 개인전’을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