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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울 줄 알았던 시민의 종 이전, ‘잠시 멈춤’…이유는?

의회 공유재산 심의 과정서 종각 디자인 문제 제기

2023.10.30(월) 16:28:37 | 아산신문 (이메일주소:edu_kr@hanmail.net
               	edu_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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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시청 일원으로 다시 되가져올 예정인 ‘천안시민의 종’ 이전설치 사업에 잠시 제동이 걸렸다.

 

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7일 열린 회의를 통해 각종 조례심사와 더불어 문화관광과 소관 ‘천안시민의 종 종각 건립 및 시민의 종 이전설치’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천안시가 올해 초부터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공공디자인 심의와 공공조형물 심의 등의 행정절차 후 의회의 동의절차만 거치면 됐던 이번 안은 그러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부동의’ 처리가 된 채 이번 회기에선 처리되지 못하게 됐다.

 

당시 심의를 진행했던 유영채 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동의를 하지 않으려는 게 아니다. 종각의 디자인 측면에 있어 보완할 내용이 있어 부동의 처리를 했다”면서 “시민의 종 이전에 있어 가장 관심이 많았고, 공공조형물 심의에 들어갔던 유수희 의원 조차도 보완을 요구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디자인 쪽으로 의원님들의 여론이 기울여지다 보니 다음 회기에 다시 동의안을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의 종이 들어설 곳은 현 천안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인근 부지로 확정이 된 상태이며 계획대로 이전 작업이 진행된다면 내년 3월이면 종각이 세워지고 그 안에 시민의 종이 들어서 완전하게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천안시민의 종은 2005년 12월 현 동남구청사 부지(구 천안시청사)에 설치됐고,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이 진행되던 2017년 1월 임시로 철거된 후 충북 진천의 성종사라는 범종 제작업체에 임시로 맡겨져 보관돼 왔다. 시는 이곳에 연간 약 420만원 가량의 보관료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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