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다. 총동문회는 2014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모교에 기탁해 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개교 50주년을 맞아 장학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전달하게 돼 다른 해보다 의미가 깊다고 동문회 관계자는 전했다.
박종수 총동문회장은 “그동안 동문들이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하게 됐고, 동문들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갑식 교장은 “매년 총동문회에서 후원해 주시는 장학금으로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천안상고 총동문회는 지난 9월 모교 발전을 위해 개교 50주년 기념 시계탑을 구축하고 제막식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