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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박동혁, “천안은 라이벌 아니다…” 자신감 증명했다

2023.10.30(월) 16:17:13 | 아산신문 (이메일주소:edu_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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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이자 지역 더비매치인 천안과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아산은 28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천안시티FC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린 천안과 라이벌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표출한 박동혁 감독은 “준비했던 부분이나 이기고자 하는 면에 있어 좋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우리가 잘 하고 있구나, 많은 관심을 주실 때 좋은 경기를 하고 있구나라는 걸 보여드린 게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산은 그동안에도 유독 많은 관중들이 들어찬 경기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감독에게 그 이유를 묻자 “홈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셨을 때 선수들이 더 힘을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 솔직히 천안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서 부담스럽긴 했지만 오늘 보듯이 확실히 이겼기 때문에 우리가 더 우위의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박대훈에 대해서 박 감독은 “당초 시즌 전에 지난 시즌 득점왕인 유강현(現대전하나시티즌)이 떠올랐다. 하지만 초반부터 부상을 당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 선수는 지속적으로 관심과 동기부여를 줬을 때 살아나는 선수라고 보이고, 그 과정에서 득점과 자신감이 올라오다 보니 오늘의 골도 개인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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