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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바다를 항해하듯이 찾아가 본 태안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2023.09.04(월) 11:58:51 | 지민이의 식객 (이메일주소:chdspeed@daum.net
               	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삶은 당신에게 이미 주고자 하는 걸 모두 주었다고 한다. 신뢰가 없으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쉽게 포기할 수 있다. 태안의 안면도의 바다는 일정에 없이 흐르듯이 찾아가 본 곳이다. 인생에서 아름다움을 쫓아다니지만 말고 아름다움을 통해 예상치 못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감각을 닦아야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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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끝에 붙어 있는 섬인 안면도의 안면(安眠)이란 글자 그대로 편하게 잘 잔다는 뜻이다. 안면(安眠)이란 곧 조수가 편안히 누워 쉴 수 있다는 의미로서 해안은 만입과 돌출이 심한 리아스식해안으로, 특히 천수만에 연한 내 안은 해안선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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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8년(인조 16)에 충청관찰사 김육(金堉)이 조운의 편의를 위하여 착항(着港)을 절단하여 섬이 되었다가 1970년대 말 교량을 건설하여 육지와 다시 이어졌다. 토목공사 때문에 육지에서 분리된 안면도는 113.5㎢로 대한민국에서 7번째로 큰 섬이기도 하다. 안면도 인근 마도에서 나온 해저유물은 고려~조선조 역사를 알려주는 타임캡슐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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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에 자리한 다리에서 밀려오는 바다 위에 담긴 구름이 화창하게 보여서 멈추게 되었다. 시간은 결코 영원하지는 않다. 바다는 때론 우리에게 인생을 막살지 말라고 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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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완공이 된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로 들어가 본다. 안쪽에는 태안군 특산물 판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모래 해안이 발달한 안면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주변에 모래와 암반, 갯벌 등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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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으로 올라가는 길은 전망대와 2층 테라스로만 올라갈 수 있다. 안면도에서 유명한 꽃지라는 이름은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났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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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계속해서 방문자를 기다리는 심연의 박물관이다." - 필립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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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서서 보니 다양한 풍광이 펼쳐진다. 바다의 한가운데에 있으면 주변은 그저 바다뿐이다. 바다는 보이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돌아가는 유동성의 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태안군 최남단인 고남면 고남리에 조성된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는 51.26m 높이에 연면적 576.12㎡ 규모로 지어졌다. 단순 일자형 전망대 형식을 벗어나 태안 해안에서 자생하는 해당화의 꽃잎을 형상화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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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백사장에 풍란은 꽃이 피고 위로 날아다니는 갈매기가 있다. 천혜의 절경과 비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 안면도는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는 이름에 어울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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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 너머로 떨어지면서 안면도의 절경이라는 낙조를 보여주고 있다. 굽이치는 푸른 물경이 아닌 붉은색이 일렁이는 앞바다로 걸어 나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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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하게 쉰다는 의미의 바캉스는 라틴어 바카레에서 나왔다. 바카레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 즉 자유로운 상태를 뜻한다. 파도는 우리의 삶에 좋은 일과 나쁜 일, 성공과 실패가 반복된다는 단순한 진리를 보여주는 것만 같다.


영목항전망대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대로 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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