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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담은 충효예공원

충효예공원에서 선조들의 처참한 삶을 떠올리다

2023.08.25(금) 08:34:55 | 장병인작가 (이메일주소:kis9682@naver.com
               	kis968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효예공원은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큰 규모가 아닌 매우 작은 공원입니다.
마음의 예를 다해서 이웃을 대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주변에는 효와 예를 중시하는 금산향교가 있고,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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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아픈역사를담은충효예공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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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예공원에 제막한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일반 군민과 단체가 합심하여
240명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약 5,700만원의 후원금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의 높이는  각각 1.6m와 1.9m의 크기로 재료는
청동과 화강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금산군만에 지역적인 특생에 맞추어 디자인을 고안해 차별화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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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참으로 의미심장합니다.
뛰어 놀고 자연의 소리를 듣는 공원에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역사의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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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만남은 비둘기를 안고서 표정과 몸짓으로 전방을 보며
자유와 평화를 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자유도 없고,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예라는 처참한 삶을 살아야만 했던
그녀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인권유린에 처절하게 분노하고 경계할 수 있도록
소녀상의 표정과 몸짓, 태도에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조각은 한남대학교 김종필 교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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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은 매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함께 바꾸는 미래, 변화를 향해’라는 주제로
추모시 낭독, 살풀이 춤 공연 등 그들을 잊지 않고,
                                           
가슴 먹먹한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도록 진행하고 있어
후손으로서 오랫동안 노고와 희생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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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충효예공원
충남 금산군 금산읍 상리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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