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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목에서 펼쳐지는 레저 스포츠 체험

2023.07.21(금) 18:44:40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psychojys@daum.net
               	psychojys@daum.net)

한국요트세계일주협회 양대영 총무이사.

▲ 한국요트세계일주협회 양대영 총무이사.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지금, 당진의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수상 스포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사)한국요트세계일주 충남지회는 지난 2018년부터 왜목마을 일원에서 매년 여름 휴가 기간마다 해양 레저 스포츠인 요트 종목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요트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오는 31일까지 요트 아카데미가 다시 열렸다. 요트 아카데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해진 시간마다 총 5번 열리며,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사)한국요트세계일주 충남지회 양대영 총무이사는 “온라인 접수로 변경하며 접근성이 높아지니까,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해양 레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보조금을 받으며 시작했지만, 당진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요트 아카데미는 이전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본격적인 아카데미가 시작하기 전인 지난 21일 국내 최초 무기항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토크 콘서트는 당진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고, 양대영 총무이사가 자부담했으며, 김승진 선장의 태풍을 피하는, 남극의 유빙을 넘나들며, 소말리아의 해적들로부터 도망치는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요트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충분했다.

양대영 총무이사는 “항해는 굉장히 어려운 모험이다. 오로지 출발할 때 챙겼던 식량과 흔들거리는 방 안에서 일곱 달이 넘는 시간을 홀로 보내야 한다”며 “심지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성공한 모험가이다. 그렇기에 더욱 대단하고, 홍보전시관 또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진행하고 싶은 마음은 오랜 시간 있었으나, 해양 레저 활성화와 연관성이 있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넓은 범위로 확장했을 때, 김승진 선장의 일곱 달이 넘는 항해의 모험담은 당진의 해양 레저 스포츠가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왜목마을 요트 아카데미 무료 체험 중 승선 장면.

▲ 왜목마을 요트 아카데미 무료 체험 중 승선 장면.


이처럼 요트의 활성화를 알리기 위해 앞장서는 양대영 총무이사. 그러나 왜목마을 마리나항만 조성 사업이 불투명해지며, 왜목마을 요트 아카데미는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대영 총무이사는 “왜목마을 요트 아카데미가 확장되기 위해서는 꼭 요트 사업의 기반 시설인 마리나항만이 필요하다”며 “해양 레저 활성화라는 목적에 부합하도록,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최근 골프와 테니스가 단순히 부자들만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인식이 생긴 것처럼, 해양 레저 스포츠 또한 그렇다. 당나라와 교역하는 항구라는 뜻으로 지어진 당진시가 바다와 밀접한 만큼 외국처럼 친숙하게 수상 스포츠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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