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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고 학생들, 학교텃밭서 직접 재배한 ‘채소’ 기부… 잔잔한 감동

올 4월 ‘봄꽃축제’ 행사 판매수익금 전액 태안읍에 기부 이후 나눔기부 이어

2023.07.19(수) 17:25:20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태안여고 학생들이 학교 내 텃밭에서 직접 가꾼 농작물을 수확해 태안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착한 냉장고에 전달했다.

▲ 태안여고 학생들이 학교 내 텃밭에서 직접 가꾼 농작물을 수확해 태안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착한 냉장고에 전달했다.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엽) 학생들의 릴레이 나눔기부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학교 내 텃밭에서 직접 가꾼 농작물을 수확해 태안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착한 냉장고에 전달하며 선한영향력을 펼쳤다.

학생들이 가꾼 농작물은 상추, 오이, 피망, 감자, 깻잎 등 품목이 다양하며, 학급별로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기부하며 나눔을 잇고 있다.

태안여고의 텃밭 가꾸기는 충청남도교육청, 태안군 4-H연합회의 지원과 학교 자체 예산으로 시작됐으며, 올해부터 김상엽 교장 주도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끈기와 협동심을 길러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취지로, 학급별로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역신문에 소개된 ‘태안읍 착한냉장고’ 사업을 읽고 동참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동기에서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부에 동참한 이다경, 전소민 학생은 “직접 재배한 채소가 어려운 분들의 식재료로 사용될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이 확산되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기부 문화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착한 냉장고를 찾은 이순자 할머니는 “학생들이 기특하다”고 칭찬한 뒤 “근래에 보기 드문 아름다운 선행”이라며 “아이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학생들은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부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며 “더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채소를 가꾸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태안여고 학생들은 지난 4월에도 교내 ‘봄꽃축제’ 행사에서 팝콘과 플리마켓 등 판매수익금 전액인 42만8천 원을 태안읍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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