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7시 10분, 천안시 병천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던 A씨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을 살피던 중 주변의 한 나무가 가스탱크를 덮쳐 가스가 새어 나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내 A씨는 119에 신고했고 천안동남소방서 대원들은 즉각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 가스탱크는 주변의 3곳의 점포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한 점포의 업주인 B씨는 “편의점 사장님이 신고를 안했고, 자칫 누군가 밖에서 불씨라도 피웠더라면 큰 폭발사고가 날 수도 있었다고 소방관이 말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동남소방서 관계자는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안전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행히 특별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