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충남권 집중호우 각 시·군 피해 속출, 부여 또 다시 ‘물 폭탄’

13일부터 16일까지 부여군에만 439.3㎜ 쏟아져, 사상자 6명 발생

2023.07.17(월) 15:49:41 | 천안신문 (이메일주소:icjn@hanmail.net
               	icjn@hanmail.net)

충남권집중호우각시군피해속출부여또다시물폭탄 1


지난 13일부터 16일 사이 충청권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충남 각 시·군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도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건의했다. 

 

먼저 강수량을 살펴보면 13일부터 16일 12시 까지 충남권엔 평균 300.8㎜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부여로, 같은 시각 기준 439.3㎜의 비가 쏟아졌다. 

 

부여군에서는 △도로 유실 등 20개소 △하천(제방) 붕괴 등 32개소 △하우스 침수 741농가 466㏊ △농경지 유실·매몰 59농가 21㏊ △수도작 등 기타 작물 피해 2839농가 2940㏊ △ 주택 침수 또는 파손 57가구 △문화재 피해 3개소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부여군은 지난해에도 집중 호우 피해를 입었다. 

 

한편 천안과 아산은 각각 242.8㎜, 198.3㎜를 기록했다. 

 

이번 비로 충남권에선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 당하는 등 총 6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논산에서 산사태로 인한 봉안당 시설 붕괴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어 15일 오전 청양에선 토사 유입에 따른 주택 붕괴 사고로 1명이 숨졌고, 같은 날 오후인 공주에서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아산에선 14일 오후 70대 노인이 급물살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생겼다. 또 갈매체육공원은 인접한 곡교천이 집중호우로 인한 수위 상승으로 공원 시설이 떠내려가는 일이 벌어졌다. 이밖에 시군관할도로 16곳 중 침수 5곳·침하 2곳·사면유실 7곳 등의 피해가 보고됐다. 

 

이어 지방하천 27곳의 제방과 호안(제방을 유수로 인한 파괴와 침식으로부터 직접 보호하기 위하여 축조하는 구조물)이 유실됐다고 충남도가 알렸다. 

 

기상청은 16일 밤부터 17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6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강우 지속에 따른 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피해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천안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천안신문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hyonja.lee.7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