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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호우 피해 충남도민 여러분 힘내세요!

호우피해 복구 성금 기탁 운동 빨리 이뤄지길

2023.07.16(일) 12:57:04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홍수로 장독이 깨지고 심지어 물살에 휩쓸려 갔다
▲ 홍수로 장독이 깨지고 심지어 물살에 휩쓸려 갔다.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는 속담이 있다. 가뭄은 아무리 심해도 농사에 그만큼의 피해를 입히고 끝이 나지만 장마로 홍수가 나면 모두 쓸려가기 때문에 재산 피해도 크고 심지어 사람의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3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고 하는 말까지 있는 것이다. 

도로까지 침범한 장마전선의 위력
▲ 도로까지 침범한 장마전선의 위력

연일 쏟아지는 물 폭탄 장마는 역대 급이자 그동안의 장마 기록까지 갈아치울 정로도 전국을 강타했다. 사흘째 충남지역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인해 농축산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다고 한다.
7월 16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논산, 청양, 부여 등 5개 시·군 64개 축산농가에서 한우 3,000여 마리, 돼지 6,0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밭까지 침범한 집중호우
▲ 밭까지 침범한 집중호우

닭도 25만여 만 마리가 폐사했으며, 꿀벌들도 피해를 피해 가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와중에 논산에 사는 지인이 “홍길동 장마가 폭탄처럼 쏟아지는 바람에 산사태가 일어났고 그로 인해 저희 동네도 물난리가 났습니다. 마당의 항아리가 모두 물살에 휩쓸려 갔고 지하창고는 그야말로 수영장이 되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밤에는 논산 시내의 여관에 나가서 잤습니다.”라는 하소연의 글과 사진을 보내왔다.
 
비닐하우스 안까지 점령한 장맛비
▲ 비닐하우스 안까지 점령한 장맛비

홍수로 장독이 깨지고 심지어 물살에 휩쓸려 간 장면과 도로까지 침범한 장마전선의 위력은 정말 무서웠다. 또한 밭까지 침범한 집중호우, 비닐하우스 안까지 점령한 장맛비, 밭농사까지 망친 홍길동 장마는 저지대 주택까지 들어찬 홍수로 침수된 가공할 모습으로 충격을 안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래서 마음이 찢어지는 기분이었다.
 
밭농사까지 망친 홍길동 장마
▲ 밭농사까지 망친 홍길동 장마

요즘 장마는 갑자기 어디에서 퍼부을지 몰라서 오죽했으면 신출귀몰(神出鬼沒)을 자랑했던 홍길동을 비유하여 ‘홍길동 장마’라고 한다. 참고로 이는 ‘귀신같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는 뜻으로, 그 움직임을 쉽게 알 수 없을 만큼 자유자재로 나타나고 사라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홍길동 장마’가 더 무서운 것은 모두가 잠든 밤사이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집중 폭우 때문이다. 이는 또한 언제 어디에 쏟아질지 당최 가늠을 할 수 없기에 더욱 위력적 공포를 몰고 온다.
 
저지대 주택까지 들어찬 홍수로 침수된 모습
▲ 저지대 주택까지 들어찬 홍수로 침수된 모습

집중호우는 매우 강한 비가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기상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대량의 비가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내리기 때문에 지하수, 하천, 강 등의 수로와 배수 체계를 초과하게 만든다. 이는 홍수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주변 지역에 침수 및 피해를 초래한다. 강한 비는 토지의 안정성을 약화시키므로 산사태와 토지 낙석 등의 위험까지 초래한다.
 
집중호우는 나무까지 쓰러뜨린다
▲ 집중호우는 나무까지 쓰러뜨린다

강한 비와 홍수는 주택과 건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다. 침수로 인한 구조물 손상, 전기 장치 고장 및 가축 및 작물에 대한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아무튼 호우로 피해를 보신 충남도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힘내세요!”라는 응원을 보낸다.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탁 운동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장맛비는 하수도 역류현상까지 일으킨다
▲ 장맛비는 하수도 역류현상까지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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