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폐기물 분리함 설치 및 정기적 수거 의결
주민자치회는 마을 의제 발굴을 위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26개리 마을을 직접 찾아 불편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마을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을 위해 청양읍내 7곳(농·축협 하나로마트, 하모니마트, 골드마트, 읍사무소, 군청, 의료원)에 주민총회 우체통을 비치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다.
주민의견 수렴 결과 총 3개 정식 안건이 논의 주제로 선정됐고, 우선 사업 추진 순위는 주민총회 전자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안건별 내용에는 ‘생활계 유해 폐기물 분리함 설치 및 정기적 수거’가 48%라는 높은 지지를 받아 사업추진 1순위로 채택됐다. 이어 ‘공원 내 반려동물 배변봉투 지급기 설치’가 30%를 얻어 2순위가 됐고, 마지막 3순위는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23%로 선정됐다.
이날 주민자치회는 주요 안건 논의에 앞서 식전행사로 자치프로그램인 에어로빅과 댄스스포츠를 선보였고, 행사장 곳곳에 한국화와 서예작품을 전시해 활동성과를 보여줬다. 또한 자치위원과 총회를 찾은 주민들이 대화를 나누는 소통자리를 통해 주민자치회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김미옥 회장은 “귀한 발걸음 해주신 읍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청양읍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총회에 선정된 안건 외에도 사전 조사에서 나온 안건과 오픈채팅방 의견, 현장질의 등 60여 건에 대해서도 행정기관과의 검토를 통해 실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