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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무더위 날리는 아산 강당골 계곡

아산 강당골 계곡에 다녀오다

2023.06.26(월) 14:40:32 | 스공이 (이메일주소:lilyan1038@naver.com
               	lilyan103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스공이 입니다. 
지난 주말 날씨가 너무 무더웠는데요. 곧 장마도 시작되고 해서
가족들과 강당골 계곡으로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 

강당골 계곡은 아산시와 천안시 경계의 광덕산에 위치해 있는데요 .
양화담이라고도 부릅니다. 
임도가 개설되어 중턱까지 차량이 올라 갈 수도 있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피서철에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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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외암리민속마을, 설화산, 맹사성고택, 봉곡사, 현충사 등 
관광명소가 많아 연계 코스로도 많이 방문하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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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계획을 했던 일정이 아니라, 준비하고 계곡에 도착하니 
11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요.
아침부터 자리를 잡은 물놀이객과 등산객으로 
주차장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계곡에 방문할 때 불편한 것 중 하나가 주차인데 
강당골 계곡은 대형 버스도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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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골 계곡 에티켓 

- 지정된 길로만 다니기 
- 쓰레기 등 흔적 남기지 않기 
- 모닥불 피우지 않기 (취사금지)
- 야생 식물 / 동물 보호하기 
- 다른 이용자 배려하기 
- 반려동물 목줄 하고, 배설물 잘 치우기 

강당골 계곡은 애견 동반이 가능합니다 !! 
실제로 애견을 동반한 분들이 많았는데요
모두 목줄도 잘하고 서로 배려해 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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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골 계곡에서는 조선 말기의 석각인 
강당골 용추 석각을 볼 수 있는데요 

강당골 계곡 초입엔 용추라는 매우 아름다운 장소가 있는데요 
비스듬한 폭포 아래 깊은 못이며, 용이 승천하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좌우가 수직에 가까운 암볍으로 이루어져 폭포 부분이 돌문과 같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석문용추'라고도 불렸습니다.  
 

출처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출처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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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 주변에는 모두 한자로 새긴 다양한 석각이 있는데, 
곳곳의 바위에 10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중심 암벽에는 4자의 3개의 문구 12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암벽에 적힌 이름은 인근 외암마을에 중심을 두고 있는 예안이씨 인물들이 대부분 입니다. 

아산 강당골 용추 석각 중 이름을 제외한 주요 석각은 
외암 이간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새긴 것으로 보입니다. 

아산 강당골 용추 석각 중 주요 석각인 3개 문구 12자는 
강당골 계곡의 상류 쪽을 보며 오른쪽 암벽에 새겨저 있는데요 
좌우로 갈라진 암벽 상단의 오른쪽에 산고무이(山高武夷)’,
왼쪽 바위에 ‘동심화양(洞深華陽)’이 해서체 큰 글씨로 새겨져 있습니다. 
중앙 하단에는 ‘한수추월(寒水秋月)’ 네 글자가 있고,
그 아래에 ‘이용헌(李用憲)’이라고 단정하게 잘 쓴 예서체로 새겨져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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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강당골 계곡을 여러번 방문했는데 
용추 석각에 대한 안내문을 자세히 읽어 본 적을 없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해서는 한바퀴 돌아보며 용추석각의 의미도 배워보고 
또 글씨가 어디에 써있는지 찾아보면서 
새로운 재미를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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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골 계곡은 산이라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취사가 금지되고, 가열 기구등을 반입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김밥이나 치킨 등을 싸가지고 와서 먹는 가족이 많았는데요 

간혹... 고기를 굽거나 물을 끓이고, 흡연하시는 분들이 보이더라구요 

대부분의 산불이 작은 실수에서 시작되는 만큼
계곡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더 세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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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계곡 곳곳에 쓰레기를 버리고간 흔적이 많이 보였는데요 
깨끗한 자연에 음료수병이며, 라면 봉지들이 쌓여 있는 모습이 
눈살이 구겨지게 만들었습니다. 

강당골 계곡은 가족단위 피서객 
특히 어린 유아들과 동반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강당골(양화담) 계곡
충남 아산시 송악면 강다리 강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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