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 회장 연임…고향사랑 실천 회원화합 다짐
특히 올해 총회는 제28대 회장 취임식을 겸해 이뤄졌고, 회장은 제27대 윤종훈 회장이 추대돼 연임이 결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삼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 유병권 원로회의 의장(명예군수)과 원로, 향우회원 등이 참석했고, 청양군에서 김돈곤 군수, 차미숙 청양군의회 의장과 윤일묵 의원, 김명숙 도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하고 축하했다.
이번 총회는 최충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조호영 명예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향우회기 입장, 원로 및 자문위원 의전, 내·외빈 인사, 경과보고, 결산·감사보고, 표창장 등 상패 전달, ‘고향의 봄’ 합창 및 축하 떡케이크 절단,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원로 및 자문위원 의전에서는 유병권 의장과 홍광표 부의장, 이진옥 자문회의위원장, 이석원·안종열·배수원·이경하·한상희·강희룡·이은집·이은구·한용분 등이 선정돼 소정의 선물을 받았다.
향우회 발전과 결속강화에 앞장선 회원표창에서는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상 윤종훈 회장· 임선환·정영미·최순옥·김남규 △충남도지사상 권범철·이일주 △청양군수상 조용세·조재연 △청양군의회 의장상 김초영·남광우 △정진석 국회의원상 김태익·최충희 △윤상현 국회의원상을 이진옥 자문위원장이 수상했다.
이진옥 자문위원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 제28대 회장과 감사 선출에서는 제27대 윤종훈 회장과 권범철·윤종원 감사의 연임이 결정됐다.
윤종훈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제가 27대에 이어 28대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61년 전통과 역사를 갖은 재경청양군향우회가 전국 시·군에서 모범이 되는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재경청양군향우회는 ‘내 고향 청양사랑, 향우사랑 화합과 단합으로 발전하는 향우회’란 슬로건을 내걸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희망의 목표는 집행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향우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병권 원로회의 의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모임을 갖지 못했다. 마스크를 벗고 오랜만에 향우회원들을 만나니 반갑다”며 “고향 청양은 군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뿌듯하다. 재경향우회도 고향발전을 응원하며 회원 모두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2부 체육대회는 산서 백팀(남양, 비봉, 화성, 운곡, 청양)과 산동 청팀(정산, 청남, 목면, 장평, 대치)으로 구분돼 축구(패널티킥), 농구(자유투), 줄다리기, 고무신 멀리던지기, 고무신 신고달리기 등 5종목이 치러졌고, 지난해에 이어 산동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