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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지원정책은 나오는데 떠나는 청년들

[청년&포커스] 충남도내 50만 청년의 미래도약 지원을 위해 올해 1,839억원 투입, 청년이 살기 좋은 충남 조성 발표

2023.06.08(목) 08:57:33 | 콘티비충남방송 (이메일주소:ysjmomy@naver.com
               	ysjmomy@naver.com)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충남 전체 청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우려된다.

통계청에 의하면 충남도 시·군별 청년인구는 외국인을 제외한 4월 청년 인구 50만12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52만6479명), 2022년(51만1374명)보다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충남도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청년들의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여 정책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과 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된다.

충남도는 도내 50만 청년의 미래도약 지원을 위해 올해 1,839억원을 투입한다. 조원태 청년정책관은 지난 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충남 조성에 대해 발표했다.

조원태 정책관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청년센터 설치, 체계적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에 나설 것이라”면서 “청년 실태조사를 근거로 한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신규 정책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지난 1월 청년 전담조직으로 ‘청년정책관’을 신설한데 이어 2월 ‘2023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5대 분야 123개 과제를 본격 추진 중이다.

이는 전년대비 54개 사업 750억원 증액된 것으로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 청년농업인 육성 ▲ 청년 창업·창직 등 일 경험 확대 ▲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지원 ▲ 안서동 대학로 조성 등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조원태 정책관은 청년정책 체감도 높이는 ‘청년센터’와 관련하여 “청년센터는 일자리·주거·교육·복지 및 문화·참여 및 권리 등 분야별 정책을 청년들이 한 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하는 시설로 정책 추진과정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각종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면서 “현재 광역 단위 센터 기능과 역할을 정립 중으로, 체계적인 운영 전략을 마련해 오는 8월 내포 인근에 문을 열 예정이라”며 “충남도는 청년센터가 지역 청년들에게 전문적이고 양질의 밀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내 시·군 간 활발한 네트워크·교류를 전담해 각 시군 센터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충남 내 전체 시·군 가운데 아산과 계룡을 제외하고 모두 청년인구가 감소했다.

당진은 지난 2020년까지 4만1550명으로 4만 명대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2021년(3만9824명), 2022년(3만7999명), 2023년(3만6927명)으로 지속해서 청년이 당진을 떠나고 있다. 지난해 4월과 올해 4월을 비교했을 때 당진 청년은 1072명이 줄었다. 그중 남성이 613명, 여성이 459명이다.

서산시의 경우 지난 2021년 4만2701명의 청년이 지역에서 거주한 반면, 2022년 4만1476명, 2023년 4만16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 1313명이 줄어든 것이다.

충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천안도 지난해까지만 해도 청년 인구가 20만1792명이었던 반면, 올해 20만 명의 벽이 무너져 19만70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청년센터 설치, 청년 실태조사를 근거로 한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신규 정책도 발굴하겠다는 정책도 나왔지만 실질적으로 청년들의 정착을 실현하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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