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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싱싱한 체리를 직접 따볼 수 있는 서산 해미에서의 체리 따기 체험

농부체험

2023.06.06(화) 09:53:24 | 꽃숙이 (이메일주소:reddevil22@naver.com
               	reddevil2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체리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다는 사실을 듣고도 깜짝 놀랐지만, 충남 서산 해미에서는 체리를 직접 딸 수 있는 체험형 농장이 있다고 해서 아이와 손잡고 다녀와보았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쉽게 예약이 가능해서 원하는 일자와 시간에 예약을 해두고 시간맞춰 농장에 도착하였다.  체험 비용은 연령에 따라 다르고 550ml 용기에 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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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안내에 따라 체리나무가 가득한 농장안으로 들어간다.
체리나무를 보기는 처음이었는데 나무에 가득가득 매달린 체리를 보니 
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레, 마음은 콩닥콩닥.
체리나무를 보고 이렇게 설레이다니.. 초록 잎 사이사이로 보이는 빨간 체리가 정말 너무나 탐스러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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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종류는 두가지였다.
빨간색 체리와 약간 검은빛이 도는 체리였는데 보기보다 검은 빛 나는 체리도 참 맛있었다.
체혐하면서 얼마든지 따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다.
용기를 가방처럼 끈을 연결해주셔서 어깨에 메고 편하게 수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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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이들도 가위질만 할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수확할 수 있다.
가위질을 하며 스스로 농작물을 채취하면서 잠깐이나마 농부의 땀구슬을 이해해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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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스런 열매를 맺은 체리나무.
보는 것만으로도 먹음직스럽고 탐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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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체리도 발견해서 채취해보았다.
마트에서만 보던 체리모양이 아닌 다양한 체리모양을 관찰 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신기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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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체리농장에서의 수확체험은 40분간의 체험시간동안 따면서 얼마든지 먹어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옷 끝으로 대충 삭삭 닦아서 채취하자마자 바로 먹는 체리의 맛은 그야말로 최고의 맛이었다.
탱글탱글함이 입속에서 팍 터지면서 달콤한 과즙이 입안에 가득 찬다.
평소 과일을 잘 먹지 않는 우리 아이도 정말 잘 먹었다. 아마 550ml 한통 만큼은 이미 뱃속에 채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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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잘익은 체리들이 많다보니 짧은 시간동안에도 실컷 먹고 딸 수 있었다.
우리는 따는 재미에 넉넉히 몇 통 더 추가해서 실컷 채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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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를 겨낭한 사장님의 센스로 플라스틱 통에 예쁘게 스티커도 붙여두셔서 예쁜 체리가 예쁜 통에 담으니 더 먹음직 스러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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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어디서나 포토존이 되어준다.
상큼한 체리를 배경으로 찍으니 저절로 인물도 상큼해 보이는 효과가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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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벌써 정해진 시간을 꽉 채웠다.
우리만의 농원인 듯 실컷 먹고, 채취하고, 사진찍으며 놀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 버렸다.
주렁주렁 체리를 담은 통을 목에 매고 풍족한 마음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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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성을 잘 아시는 사장님이 준비한 여러가지 소품들이 있기에 같이 사진도 찍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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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으로 가족사진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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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 또 다시 체리 먹는 시간.
이미 농장에서 뱃속 한가득 먹고 왔음에도 싱싱하고 탱글한 체리를 그대로 둘 수 없어 또 한번 제대로 닦아서 먹는다. 아이는 스스로 채취한 체리에 대한 애정이 상당했다. 집에와서도 스스로 체리를 닦아서 정리 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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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닦아서 정리해두니 양이 상당히 많았다.
가득 찬 과일 바구니를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
일주일 간 다른 과일은 먹지 않고 체리만 먹어도 충분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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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뻘뻘 흘리며 한시간 가량 농부체험을 해 본 아이는
우리의 먹거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 식탁에 오르는지 직접 체험하면서 경험했다.
그리고 직접 수확할 때의 기쁨과 바로 먹었을 때의 그 싱싱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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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농장에서 이런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가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계절마다 다양한 농장체험을 경험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참으로 감사하게 된다. 딸기 수확체험, 감자 수확체험, 마늘쫑 따기 체험 등  각종 농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수확체험은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즐거움과 학습을 제공하는 좋은 경험이 된다.
키즈카페나 놀이동산만큼이나 아이들이 참으로 좋아하는 것이 농장체험인 듯 하다.

특히나 체리농장체험은 짧은 기간동안 체험할 수 있기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방문하는게 좋다.
6월에만 할수 있는 체리수확 농장체험,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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