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만지며 오감으로 느끼는 자연”
6~7세 어린이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 당진시농업기술센터서 6월 말까지 진행
2023.05.23(화) 10:27:36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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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kova87@hanmail.net)
▲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7일 당진시청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를 진행했다.
“흙이 너무 보드라워요!”
“지렁이 젤리 찾는 게 재밌었어요!”지난 17일, 당진시청 어린이집 원아 13명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물조물 흙을 만지며 자신의 손바닥보다 더 작고 여린 상추 모종을 화분에 심었다. 이들은 흙에서 지렁이 젤리 찾기, 흙 놀이, 상추 모종 심어 화분 만들기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가 당진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를 지난달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도심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창의력과 인지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원예 활동을 제공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2시간 동안 진행되며,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16회 걸쳐 진행된다. 이번 어린이 농부학교에는 약 30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5월에는 나만의 상추 화분 만들기, 6월에는 나만의 허브 화분 만들기 활동이 이뤄진다.
또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내 식물원과 농업테마파크 관람과 더불어 체험활동과 연관된 동화구연도 진행된다.어린이 농부학교 프로그램 진행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한 도시농업 관리사들이 강사로 나서 일자리도 창출까지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