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 남문광장에서 진행된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대형 유통업체인 갤러리아백화점, 그리고 천안시가 함께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 및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정가 약 1500만원 상당의 물품들이 판매됐는데, 이 물품들은 정가의 70~8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됐다.
박만규 천안시소상공인협회 회장은 “오전부터 소비자 분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면서 “우리 소상공인들은 전통시장 상인들과 대형 유통업체 사이에 낀 형태로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천안시와 소상공인연합회 천안시지부가 힘을 합쳐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 반려동물 소품, 의류, 액세서리, 식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마련돼 지나가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또, 휴일을 맞아 백화점을 찾았던 가족단위 소비자들도 행사장을 찾아 사진도 찍으며 나름대로의 추억을 쌓기도 했다. 한쪽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열려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