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교는 지난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 앞서 기자와 만나 “올 시즌 10경기 이상 출장과 팀의 10승 이상을 목표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경남FC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킨 오현교는 K3리그 천안시축구단 시절 자신의 성인리그 데뷔골을 넣은 바 있다. 두 골이 자신에게 주는 느낌에 대해 오현교는 “아무래도 프로 데뷔골이 개인적으로는 더욱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남열 감독이 투입 시 주로 주문하는 내용에 대해 오현교는 “내가 가진 장점인 스피드를 살리는 움직임을 가져가라고 주문하신다”며 “공격 쪽으로 올라갈 때는 적극적으로 크로스를 올려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라는 주문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 팀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뛰고 있는 오현교는 경기 상황에 따라 윙포워드 포지션으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이들 두 포지션 중 선호하는 자리가 있느냐는 질문에 오현교는 “특별히 선호하는 곳은 없다. 경기에 나서는 것 자체가 좋기 때문에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