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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여 구드래나루터

백마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고란사를 지나 낙화암 까지~

2023.05.15(월) 21:22:30 | 모닝스타 (이메일주소:gkgk2023@naver.com
               	gkgk20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막국수가 그리워 go go 부여로~~~
11시 오픈이어서 30분 일찍 갔는데 줄을 길게 늘어 서 있었다. 
내리자마자 달려서 줄을 서고 안도의 한숨을 지었다.
잘하면 1차 착석 가능할 거 같다.
편육과 막국수를 게 눈 감추듯 먹고, 다음에 꼭 곱빼기를 시켜야지~  ㅎ
분위기 좋은 카페로 가려다 잠깐 산책이나 할 겸 주차했는데 
으악~ 유람선이 달리고 있었다.
부여는 역사, 문화, 레저, 생태 관광도시이다.  백제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 여행을 하자면 계획을 하고 와야 할 것 같다.  오늘은 구드래선착장에서 고란사선착장까지만 소개 하고자 합니다.

부여구드래나루터 1

비단결 강물이 흐른다 하여 이름 지어진 금강은 공주시 공산성과 고마나루를 굽이쳐 서해로 가다 부여군 호암리 천정대에 이르러 백마강으로 이름이 바뀐다. 백마강은 백제의 제일 큰 강이란 뜻이다. 강을  따라 낙화암, 왕흥사지, 구드래나루터 , 부산 각서석, 대재각, 수복정, 자온대 등으로 이어져 세도면 반조원리까지 16km가 이어진다. 

구드레선착장
▲ 구드레선착장

주말이어서 인지 인파가 많았다. 
요즘이 관광객이 가장 많은 시기라고 하였다.  평일은 수 백 명, 주말은 이용객이 천 명 가까이 된다고 하였다. 흥분된 마음으로 매표소로 갔다. 

매표소
▲ 매표소

구드래~낙화암·고란사 왕복 성인 10,000원 (경로, 장애인,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할인 혜택 없음) 

부소산성은 부여군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산성으로 산성을 관람하실 분들은 고란사선착장 하선 후 부소산성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별도 구매하셔야 합니다.》알림도 있었다. 

 

부여구드래나루터 2

 

서동호

▲ 서동호


서동호를 탑승하게 되었다.
유람선은 총 9대 운행하고 있었다. 2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고, 고란사 선착장에서 내려 관광을 하다 다시 탑승하여 구드레로 오면 된다. 그렇게 짧게 유람할 줄은 몰랐다. 백마강을 노래 부르면서 한껏 유유자적할 것으로 혼자만의 생각을 하였다. 
 

부여구드래나루터 3

 

서동호 내부

▲ 서동호 내부


마음이 급해서 일찍 탑승하여 내부를 둘러보았다.  관광객이 많아 뱃머리부터 꽁무니 까지 한 가득이다.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잊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 울어나보자~~
달밤은 아니지만 노래가 흘러 나온다.
 

부여구드래나루터 4

 

유람선에서 본 풍경

▲ 유람선에서 본 풍경


선장님께서 관광안내를 해 주신다.

산성 안에는 백제 문화유적이 참 많다. 맨 정상에는 사자루라는 누각이 있습니다.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고, 산 너머에는 영일루, 반월루 등이 있고 왼쪽에 보이는 곳이 고란사 선착장이다. 낙화암 쪽으로 갔다가 선착장으로 들어간다.
여기 오시는 분들이 낙화암 삼천궁녀가 궁금해서 오신다. 연등 있는 곳이 고란사이고, 천년 고찰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란사에 가면 사찰 뒤쪽에 가면 바위틈에서 자생하는 난과 식물 고란초가 있다. 고란초에서 이름을 따서 고란사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바위틈에서 스며나오는 고란정이라는 약수물이 있습니다. 이 약수물은 한 잔을 마시면 3년이나 젊어진다고 합니다. "드시고 젊어져서 내려오세요." 얼마 전 '1박2일'에도 나왔다. 배우 김종민씨가 물 맛 좋다고 엄청나게 많이 마시고 갔다.
낙화암은 경치가 가장 아름답다는 부여 10경 중에 1경에 해당됩니다. 아래에서 15m 위에 바위에 새긴 빨간 글씨 '낙화암'은 떨어질 락, 꽃 화, 바위 암, 이고  떨어질 때 꽃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낙화암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 한자는 조선시대 학자였던  우암 송시열 선생의 친필을 바위에 새겼다고 합니다. 

 

낙화암 글자

▲ 낙화암 글자

 

수륙양용버스

▲ 수륙양용버스


으악~ 스쿨버스가 물에 빠졌어요!!! (깜짝 놀람~!)
땅 위에서도 달리고, 물 위에서도 달리는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한 수륙양용버스는 육상과 해상을 넘나드는 이색적인 체험을 부여에서만 즐길 수 있다. <백마강테마파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백마강 전망타워, 하늘자전거, 정원열차, 수륙양용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데 1인 성인 39,000원이다. 
평일/주말: 09:00~19:00(월요일 휴무)

 

부소산성매표소

▲ 부소산성매표소


부소산성 매표소에서 성인 1인 2,000원, 청소년 1인 1,100원, 어린이 1인 1,000원 
관람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00 
무료입장
1.부여군민
2.만65세이상
3.만6세이하
4.국가유공자
5.장애인
6.3급이상의 장애인 보호자 1인
7.청양군민, 공주시민 무료 
(신분증이나 증명서 소지해야 한다.)

 

부여구드래나루터 5

 

 

부여구드래나루터 6


고란사는 삼천궁녀의 넋을 위로하고 기리는 사찰이다. 
낙화암 아래 백마 강가 절벽에 자리하고 있고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이고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백마강을 바라보는 주위 경관이 비길 데 없이 아름답다. 
일설에 의하면 이 사찰은 원래 백제의 왕들을 위한 정자였다고 하며, 또 궁중의 내 불전이었다고도 전한다. 
[ 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영종각

▲ 영종각

고란사의 영종각이다.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고란사의 종소리가 들리어 오면
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꿈이 그립구나
아~~~달빛어린 낙화암의 그늘 속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부여구드래나루터 7

 

고란정 약수

▲ 고란정 약수


옛날에 옛날에 금술 좋은 노부부가 살았는데 늙도록 자식이 없어 할머니는 세월을 한탄하며 회춘하여 자식 갖기를 소원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도사로부터 부소산의 강가 고란사 바위에는 고란초의 부드러운 이슬과 바위에서 스며나오는 약수에 놀라운 효험이 있다는 말을 듣고 다음날 새벽 남편을 보내 약수를 마시게 했다. 그러나 한 잔에 3년이라는 말을 안 해 할아버지가 아기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또 하나의 전설은 백제 왕들은 고란 약수를 즐겨 마셨는데 고란 약수가 틀림없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약수 물동이에 진귀한 이 고란초를 한 잎씩 띄워 오도록 분부하였다고 한다. 
 

부여구드래나루터 8

 

낙화암까지 200m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10분 정도 걸린다.
낙화암까지 100미터 남았다. 
헉헉~~

 

부여구드래나루터 9

▲ 백화정


신발을 벗고 올라갔다. 
 

부여구드래나루터 10


백화정에서 본 백마강은 눈에 넣기에 황홀하다.
삼천궁녀의 꽃들은 간데 없고 역사의 자취만이 느껴진다.  
 

부여구드래나루터 11


부여는 나지막한 산과 완만한 평지에 자리 잡은 데다가 답사지가 시내와 그 주변에 모여 있어서 차를 타도 이동 시간이 10~20분을 크게 넘어가지 않는다. 여유롭게 산책하듯 둘러보며 즐거움을 만끽해 보자.

부여의 영광과 멸망을 기억하는 부소산과 백마강, 정돈된 세련미와 전체적인 완숙미를 보여주는 정림사터 오층석탑, 백제의 미학을 완벽하게 담아내어 건축조형예술의 진미를 보여주는 백제 금동대향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궁남지, 황금새의 전설이 있는 대조사와 가림성, 매월당 김시습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천년 고찰 무량사를 비롯한 많은 문화유산들이 기다리고 있다. 

구드레나루터에서 문화해설사님이 주신 『유홍준과 함께하는 부여 답사』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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