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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오일장만 있는게 아녀유”..당진전통시장의 토요장터

프리마켓, 푸드트럭, 먹거리장터, 지역 예술가 공연까지 풍성

2023.05.04(목) 19:24:46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psychojys@daum.net
               	psychojys@daum.net)

지난 4월 29일 비가 오던 당진의 토요일, 당진전통시장에 많은 인원이 몰렸다. 국수잔치를 병행한 토요장터로 활기찬 모습이었다.

▲ 지난 4월 29일 비가 오던 당진의 토요일, 당진전통시장에 많은 인원이 몰렸다. 국수잔치를 병행한 토요장터로 활기찬 모습이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다소 주춤했던 당진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불고 있다. 바로 당진전통시장상인회에서 오일장을 제외한 오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장터’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당진전통시장 토요장터는 각종 물건을 판매하는 프리마켓과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 시장 상인들의 먹거리장터, 지역 내 문화예술가들의 공연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는 단돈 2000원에 잔치국수를 판매하며 부담 없는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토요장터는 현재 오일장날에 주로 몰리는 방문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기획·추진됐다.

토요장터의 프리마켓에서 구경하는 시민의 모습. 토요장터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준비하고 있으니, 가볍게 방문하기 안성맞춤이었다.

▲ 토요장터의 프리마켓에서 구경하는 시민의 모습. 토요장터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준비하고 있으니, 가볍게 방문하기 안성맞춤이었다.


당진전통시장상인회 정제의 회장은 “오일장에도 일부 소외당하는 상가들이 존재하고, 오일장 외에는 당진전통시장이 한산한 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토요장터 추진에 김명회 의원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앞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가능성을 살피고 보완할 점을 고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장을 직접 느끼고자 지난 29일 방문한 당진전통시장의 접근성과 편리성은 많은 발전이 있었다. 행사 당일에는 많은 비가 왔었지만, 공영주차장과 전통시장을 잇는 길목과 상가 위로 가림막 시설이 설치돼있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양손 가득 무겁게 장을 봐도 비 맞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다. 

공영주차장의 주차료 또한 기본요금 30분에 300원이며, 이후 10분당 1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고, 전통시장에서 만 원 이상 물건을 구매하고 주차권을 받으면 30분 무료다. 잔돈을 챙기지 않아도 되니 발걸음이 가벼웠다. 

당진전통시장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 날에는 보행전용거리로 지정, 차량 출입을 막아 안전에 신경 쓰고 있었다.

▲ 당진전통시장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 날에는 보행전용거리로 지정, 차량 출입을 막아 안전에 신경 쓰고 있었다.


또한, 토요장터가 진행되는 날에는 보행전용거리로 시장 내 일부가 지정되어, 차량 출입을 막는다. 덕분에 노약자와 어린아이 등 교통약자들은 사고 위험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구경할 수 있었지만, 상가 관련 차량은 출입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한다.

시장 내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오일장이 아니면 사람들 발길이 부족한 편이었는데, 행사를 통해 방문하신 손님이 제법 있다”며 “포스터를 붙여놓기만 해도 ‘뭘 하나?’ 궁금해하시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당진시는 지속적으로 당진전통시장의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전통시장 진입도로 공사와 시장 일원의 공영주차장 리모델링 공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제의 상인회장은 “매일장은 인적·물적으로 어렵기에 매주 토요일, 주말에라도 사람들이 방문해주시며 앞으로 토요장터가 큰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라며 “다양한 변화에 발맞춰 당진전통시장이 사람들로 붐비고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전통시장 토요장터는 장날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인, 오는 △5월 13일, 27일 △6월 3일, 17일, 24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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