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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위기의 장애인가족, 활동지원서비스 매우 부족

[장애인&포커스] 장애인과 함께 사는 가족 4명 중 1명 차별 경험, 사회적 인식 개선 시급

2023.04.28(금) 08:07:44 | 콘티비충남방송 (이메일주소:ssytt00@gmail.com
               	ssytt00@gmail.com)

위기의장애인가족활동지원서비스매우부족 1

위기의장애인가족활동지원서비스매우부족 2


장애인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179만8천400원이었고, 37.1%는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응답자의 62.1%는 노후 생활에 대한 경제적 준비가 부족하다는 최근 장애인 관련 기관보고서가 나와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은 지난 4월 22일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장애인가족바리스타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장애인가족의 스트레스 해소 및 가족결속력 강화와 바리스타 체험을 통한 새로운 경험 획득 및 흥미유발을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는 2023년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충남커피문화연구소(대표 김대진)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난 1월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체험활동은 김대진 대표의 핸드드립 커피 추출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실습을 진행하였으며, 충남커피문화연구소 커피 교육 봉사단들과 함께 17명의 장애인가족이 참여하였으며 서령라이온스클럽과 고운손라이온스클럽에서 간식과 물품을 지원했다.

이상복 관장은 "이번 행사가 커피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전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많이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활동에 참여한 황○○씨는 “요즘은 가정에서 커피를 많이 내려 마시지만 머신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핸드드립 체험은 색다르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과 함께 사는 가족 4명 중 1명은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인식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차별을 겪을 때는 대부분 소극적으로 대처했고, 항의를 하거나 고발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하는 경우는 적었다.

19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21 장애인삶 패널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장애인 가구원(장애인과 6개월 이상 동거한 가족)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3.6%는 장애인 가정으로 살면서 차별을 받았다고 답했다.

차별의 영역은 일상생활(63.9%), 취업/직장생활(16.5%), 지역사회(9.0%) 순으로 많았다. 차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 중 '그 자리에서 항의한다'(13.7%), '진정·고발 등의 조치를 취한다'(0.8%)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사람은 적었다.

반면 '무시한다'(39.1%), '참는다'(36.4%), '대처방법을 몰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9.9%) 등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았다.

동거 가구원 대상 조사에서 응답자의 11.7%만 같이 사는 장애인이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장애인 가족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이용시간이 '매우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6.6%였고, '부족한 편'이라고 말한 응답자는 48.8%였다. 응답자의 55.4%가 이용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일상·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밀착해 자립 생활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서비스다.

만 6~65세 등록장애인(65세 미만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 포함)이 신청하면 종합조사를 진행해 이용 가능 여부와 등급을 결정하는데, 이용자는 일정 비용(올해 기준 시간당 1만5천570원)을 내야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작년 8월 기준 13만5천명이며 지원시간은 등급에 따라 월 47~480시간인데, 이용자 혹은 이용 희망자들 사이에서는 대상자 선정이 까다롭고 이용 가능 시간이 적다는 비판이 많다.

조사에서 장애인 동거 가구원의 40.4%는 주중 평균 하루에 10시간 이상 패널(장애인인 가족)을 돌본다고 답했다. 45.5%는 패널에게 돌봄을 제공할 때 부담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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