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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계절꽃 만발한 천안 남산근린공원

2023.04.16(일) 15:25:44 | 네잎클로버 (이메일주소:venusmi8@hanmail.net
               	venusmi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절꽃만발한천안남산근린공원 1

완연한 봄, 봄꽃이 지천으로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화창한 날씨에 가까운 곳으로 산책에 나섰는데요.
천안의 도심 하천인 천안천을 경유해 남산 근린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계절꽃만발한천안남산근린공원 2

천안천은 길 양쪽으로 산책로가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천변에는 개나리꽃과 벚꽃의 뒤를 이어 유채꽃이 만발한 모습인데요.
포근한 날씨에 유채꽃 개화시기도 빨라지면서 천변 곳곳은 화사함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계절꽃만발한천안남산근린공원 3

천안천을 20분 정도 걸어 도착한 곳은 남산근린공원입니다.
남산근린공원은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일원에 위치해 있는데요.
천안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도 인접해 있어 함께 경유해서 둘러보면 좋을 곳으로 추천합니다.

계절꽃만발한천안남산근린공원 4

계절꽃만발한천안남산근린공원 5

천안 남산은 높이 51m의 야트막한 산입니다.
천안의 봉서산·월봉산과 더불어 시가지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남산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근린공원이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1968년에 공원이 조성되었지만, 2021년 남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단장되어 시민들의 휴식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계절꽃만발한천안남산근린공원 6


계절꽃만발한천안남산근린공원 7

산 정상에 오르기전, 공원 둘레길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산책로에는 초록초록 싱그러운 풍경이 가득한 모습인데요.
영산홍을 비롯한 계절꽃이 봄 정취를 물씬 풍기며 오가는 이들을 반깁니다.
화사한 봄꽃 풍경과 함께 나무가지에서는 새들의 노래소리가 청아하게 들려왔는데요.
자연을 느끼며 둘레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지친 마음에 위안이 되고 힐링이 되었습니다.

계절꽃만발한천안남산근린공원 8

천안에는 용(龍)자가 들어간 지명이 많아 '용의 고장'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천안 남산은 고려 태조 왕건과 관련한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는 곳으로, 936년 태조 왕건은 8만여 대군을 이끌고 후백제를 치기 위해 천안에 머물면서 군사를 조련하였다고 합니다.
천안은 지형은 오룡쟁주의 형상(다섯용이 구슬을 다투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천안의 동서남북과 중앙에는 용들이 있는데 이 다섯 용이 여의주를 차지하려는 곳이 바로 이곳 남산이라고 합니다.
 

계절꽃만발한천안남산근린공원 9

계절꽃만발한천안남산근린공원 10

이러한 이유로 남산 정상에는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의 누각 '용주정'이 세워져 있는데요.
천안 남산은 조선시대 토신과 곡식에게 제를 올렸던 사직단이 있었던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일제는 사직단을 허물고 그 자리에 신사를 지었지만, 1945년 광복 후 신사는 철거되었습니다.
이후 1963년 여의주에 해당하는 오룡쟁주의 지세를 상징하여 '용주정'이란 누각이 조성되었습니다.
현재, 용주정 주변에는 순국군경충혼비·시민헌장 탑· 해태상이 있으며, 벤치와 체육단련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계절꽃만발한천안남산근린공원 11

계절꽃만발한천안남산근린공원 12

남산근린공원은 규모는 작지만, 조용히 사색을 즐기며 휴식하기에 제격이었는데요.
오랜만에 찾은 곳이지만, 계절꽃과 식물들이 가득해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봄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집과 가까운 공원 나들이는 어떨까요?
따스한 봄볕 아래, 여유로이 산책을 즐기며 일상의 피로를 날려보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계절꽃만발한천안남산근린공원 13
▲ 천안 남산에서 바라본 풍경 



천안 남산근린공원
- 소재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영성로 1-60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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