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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또 다른 벚꽃으로 화려한 천안 각원사

벚꽃엔딩 후 천안 각원사에 핀 또 다른 벚꽃 소식을 전합니다.

2023.04.09(일) 23:45:56 | 보옴 (이메일주소:k166s324@hanmail.net
               	k166s32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6경 태조산 각원사]

태조산 각원사는 천안의 진산이라는 태조산에 자리 잡은 사찰로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1977년에 세워졌다. 
태조산 각원사는 경주 불국사 이래 대사찰로 손꼽히며 연간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관광 명소이다.

각원사 입구 연화지[연못]에서 203계단인 무량 공덕 계단을 오르면 높이 12.5m 규모의 동양 최대의아미타 
여래 청동 대좌불이 있다. 아미타여래 청동 대좌불을 세 바퀴를 돌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성취된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천안 12경 [天安 12]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또다른벚꽃으로화려한천안각원사 1

 

올해는 유난히 벚꽃이 빨리 피었다가 엊그제 온 비로 거의 다 떨어졌는데요
이맘때 사진 찍기 좋은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곳
천안 각원사는 지금 벚꽃엔딩이 아닌 또 다른 벚꽃의 시작입니다

           6년 전 가을 단풍 때도 좋았지만 봄에 오면 더 좋겠구나 했는데 이제야 다시 찾아왔네요

각원사는 조계종으로  큰 사찰이지만 입장료/주차료 그런 거 없어서 더 좋습니다. 
 

또다른벚꽃으로화려한천안각원사 2


수양벚꽃, 능수벚꽃이라 불리는 아무튼 아래로 처진 벚꽃과 겹벚꽃은

드라이브 중에 만날 수 있는 흔한 벚꽃이 아니고 일부러 찾아와야 볼 수 있는 꽃입니다.
 

또다른벚꽃으로화려한천안각원사 3

                         
일반적인 벚꽃은 거의 다 졌지만 겹벚꽃은 지금이 한창인데

아직 피지 않고 몽글몽글한 나무들도 많이 있는 걸로 보아

4월 중순까지도 충분히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중간에 커다란 아그배나무의 하얀 꽃도 탐스럽게 피어 인기가 좋았고
연산홍은 이제 막 피려고 준비 중입니다.
 

또다른벚꽃으로화려한천안각원사 4


각원사에서도 꼭 여기
!! 청동 아미타불상 (청동대좌상)있는 쪽으로 올라가 보세요

부분적으로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봄을 담고 누리기엔 충분했습니다.
 

또다른벚꽃으로화려한천안각원사 5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할 뿐 
봄에는 꽃 앞에서는 누구나 사랑스러운 청춘이겠죠

또다른벚꽃으로화려한천안각원사 6


높이 15미터 무게 60톤이라는 거대한 청동 아미타불상의 뒤태와
봄바람에 살랑이는 꽃들이 그림같이 어울립니다.

또다른벚꽃으로화려한천안각원사 7

 

이 곳은 중간 중간 돌로 된 벤치가 있어 벚꽃나무 아래서 쉴 수 있어 좋고
대웅보전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기도합니다.


또다른벚꽃으로화려한천안각원사 8

 

이 계단으로 내려오면 다시 대웅보전 앞 사찰의 중심입니다.

또다른벚꽃으로화려한천안각원사 9


부처님 오신 날은 아직 멀었는데 연등은 이미 화려하고 

사찰의 꽃들은 불교 미술의 일부가 된 듯 자연스럽고 조화롭습니다.

 

또다른벚꽃으로화려한천안각원사 10


거대한 태조산루안 1층에 커다란 조형물이 한가운데 있습니다.

또다른벚꽃으로화려한천안각원사 11

 

 태조산루를 들어가니 아주 큰 '치미'가 눈길을 끌었다. 치미는 고대 목조 건물에서 용마루 양 끝에 높게 부착하던  대형 장식 기와였는데 이 각원사 대웅전 용마루에도 이 치미가 설치되어 있었다.

[출처] 천안 12경 중 6경 태조산 각원사 대웅보전과 청동대불 / |작성자 능금아씨 

대웅보전의 전면도 찍어 지붕 끝 양쪽의 치미를 담았어야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오늘은 꽃에 정신이 팔릴 수 밖에 없었네요.

 

또다른벚꽃으로화려한천안각원사 12


이른 아침 출발했더니 다행히 주차 자리는 있었는데 
나올 땐 사찰 안쪽과 바깥까지 주차 된 차량들로 가득했습니다.

또다른벚꽃으로화려한천안각원사 13

 

각원사 입구에는 조그만 호수 연화지가 있는데
 
데크으로 둘레 길이 되어있어 한 바퀴 돌아볼 만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절로 오르는 계단이 있지만 지금은 공사 중으로 막아 놓았네요.

이미 꽃이 다지고 없으면 어떡하지? 갈까 말까 고민이시라면 주저 말고 가보세요.

늦은 벚꽃과 다른 꽃들도 막 피어나고 있으니까요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각원사는 사찰만으로도 충분히 가볼 만하며 
주변에 맛집과 이쁜 카페들도 많이 있답니다.


천안 각원사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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