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충남 벚꽃명소 광천십리벚꽃길과 우리들의 포레스트 오서산 숲

2023.04.06(목) 16:19:18 | 향기 (이메일주소:sms7383@naver.com
               	sms73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예년보다 일·이주나 일찍 만개한 벚꽃이 전국 동시다발로 만개한 지난 한 주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동안 남쪽부터 서서히 폈기 때문에 마니아들과 여행사들에서는 매주 위쪽으로 돌면서 벚꽃 여행을 하곤 했는데 올해는 그렇게 돌면서 즐길 수 없었다고 합니다.

오서산입구벚꽃길

▲ 오서산입구벚꽃길
 
사실 이곳 우리 지역에도 10여 일이나 빨랐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보니 413일 정도에 만개했던 듯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42일에 초절정 만개했었습니다. 작년과 올해 공통점은 벚꽃이 초절정 만개한 다음 날 비가 왔다는 겁니다.
 

오서산입구벚꽃길

▲ 오서산 입구 벚꽃길

그런데 사실 이곳은 전국에서 벚꽃뿐 아니라 모든 꽃의 개화기가 제일 늦은 지역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도 피지 못한 벚꽃도 가끔 있습니다.
 

광천천변벚꽃길

▲ 광천천변 벚꽃길 

벚꽃을 볼 때마다 정말 신기하게도 순식간에 확 만개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어쩜 그렇게 순식간에 피는지 황홀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전국적으로 그렇게나 많은 벚꽃이 심겨 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한번 심으면 순식간에 나무도 한 아름 크기가 되니 심고 오래 기다리지 않아 풍성한 꽃을 보게 되니 가로수로도 그만인 화목이 되는 것 같습니다.
 

광천천변벚꽃길

▲ 광천천변 벚꽃길 

그런 벚꽃이다 보니 요 몇 년 사이에 금세 벚꽃 명소도 되는 듯싶습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제가 매년 포스팅하게 되는 광천 십리벚꽃길입니다. 섬진강 벚꽃길이 부럽지 않을 만큼 그 정도의 길이도 되고 그 정도의 풍성한 벚꽃길이 되었습니다.
 

광천천변벚꽃길

▲ 광천천변 벚꽃길

 

광천천변벚꽃길

▲ 광천천변 벚꽃길

올해에는 언니와 조카를 데리고 벚꽃놀이를 즐겼는데 둘 다 얼마나 환호성을 질러대든지요. 세상에 이렇게 멋진 벚꽃길이 이렇게나 가까이에 있었는데 생전 처음 와본다면서 돌아오는 길에 갈 때는 벚나무 하나만 보아도 감탄사 연발이었는데 올 때는 눈에도 안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오서산식당

▲ 오서산식당 
 

그렇게 멋진 벚꽃길이 우리 가까이에 완전 유명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만큼 유명해졌다는 증거가 오서산 생태체험관 식당에 많은 사람이 몰려있었다는 겁니다. 식당을 꽉 메운 대부분 사람이 벚꽃 보러 왔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1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2


게다가 식당이 또 지난 3월 한국인의 밥상에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겸사겸사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오서산 근처로 몰린 겁니다.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3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4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5


오서산도 유명한 산인데다가 오서산 입구 길도 유명 벚꽃길이 되었고 오서산 산촌생태체험관 식당 또한 유명 맛집이 되었습니다.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6


이렇게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유명명소 오서산 상담 마을입니다.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7


2일에 만개한 벚꽃을 원 없이 보았건만 3일에 또 오서산 야생화가 보고 싶어 오서산을 오르게 되었는데 어차피 이 벚꽃길을 지나야 하기에 이틀을 연속해서 벚꽃길을 오르는 행운을 맛보았습니다.

벚꽃엔딩

▲ 벚꽃엔딩 

그런데 하루 만에 벌써 벚꽃엔딩이 그려졌다는 겁니다. 바람도 많이 불기도 했지만 이것이 바로 벚꽃의 묘미 아닐까 싶습니다.
 

금낭화

▲ 금낭화

 

진달래

▲ 진달래

 

패모

▲ 패모

오서산을 오르면서 집마다 심어진 예쁜 야생화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고생 양 갈래머리를 따놓은 것 같은 금낭화와 산에서 보던 진달래와는 차원이 다른 풍성한 진달래와 보기가 드문 중국패모까지 정말 귀한 예쁜 야생화들을 오서산 오르막길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8


그렇게 오서산을 오르는데 우와 어쩌면 이렇게도 많은 사람이 왔었길래 산악회 리본들이 이렇게나 많이 달려있는지,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9


 주말 지난 평일 월요일 아침이라서 산을 오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우리 외에 딱 한 분을 만났습니다.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10


산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우와
~! ~!'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는 그래도 종종 오서산을 왔었기에 어디쯤 어떤 야생화들이 있는지를 알기에 그냥 반가운 마음이었지만 같이 간 복뎅이는 처음 보는지 그저 감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개별꽃

▲ 개별꽃

 

현호색

▲ 현호색

 

노랑괴불주머니

▲ 노랑괴불주머니

 

노랑제비꽃

▲ 노랑제비꽃 

처음 만난 개별꽃의 귀여움과 상큼함, 그리고 날씬한 발레리나 같은 현호색, 예전에 아이들 한복에 달아 주었다는 주머니를 닮은 괴불주머니에 이곳 오서산에나 와야 만날 수 있는 노랑제비꽃까지 그저 처음 보는 양 신기해하는 그 복뎅이는 정말 자연학습장에 온 어린이 같았습니다.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11


진달래도 오서산의 진달래는 우리가 날마다 걷는 솔바람 길의 진달래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나무 크기도 컸지만, 산과 바위와의 조화가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분홍도 다 똑같은 분홍이 아닌 진분홍 연분홍 그 중간색까지 다양한 분홍색의 진달래의 아름다움에 또한 매료되기도 했습니다.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12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13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14


내려오는 길 숲길은 또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정말 수채화 같은 최고로 아름다운 우리들의 포레스트였습니다. 산벚나무와 일반 벚과 진분홍 벚과 여러 가지 새잎이 나오는 나무들의 다 다른 색 연두 잎들 초록 잎들의 조화는 그야말로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15


내려오면서 오서산을 바라보니 정말 정 중앙에 정암사가 있었습니다. 그 정암사 앞에 또 벚꽃길이 보이고요~ 그야말로 위로 아래로 중앙으로 온통 벚꽃길인 오서산길입니다.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16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17


 주차장에 도착하니 그 주차장마저 아름다운 주차장이었습니다.
 

충남벚꽃명소광천십리벚꽃길과우리들의포레스트오서산숲 18


우리도 유명해진 맛집이 된 그 식당 한국인의 밥상에 방영되었다는 그 오서산 산촌 마을 생태체험관 식당에서 국물맛이 시원하고 깔끔한 잔치국수와 이곳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손두부로 벚꽃엔딩과 우리들의 포레스트 이야기의 막을 내립니다
.
 

 

향기님의 다른 기사 보기

[향기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sms7383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