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음식연구회, 장애인 대상 점심 봉사활동 나서
2023.03.28(화) 09:51:19 | 주간태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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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15일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을 찾은 태안군 우리음식연구회.
우리음식연구회(회장 김경희)가 지난 15일 태안군장애인복지관에서 100여 명의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점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김경희 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연구회원들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연구회원들은 단호박 식혜, 꿀약밥, 컵과일 등 직접 만든 간식도시락 100인분을 전달했으며, 몸이 불편해 직접 음식을 가져다 먹을 수 없는 장애인들을 위해 배식 봉사에도 나서는 등 적극적인 배려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희 회장은 “소소한 봉사지만 지역 장애인들에 따뜻한 온정을 선물하고 훨씬 큰 기쁨을 돌려받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시 미뤘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우리 음식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하여 식당을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봉사자들이 도와줘서 고마웠다”며 “평소에 잘 먹지 못하는 맛있는 음식들을 줘서 맛있게 먹었다”고 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2002년에 설립된 태안군 우리음식연구회는 우리 전통음식과 식의례를 보존·계승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개발 및 가치 창출에 앞장서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