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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가치창출로 관음성지 빛나다”… 백화산구름다리 ‘준공’

우여곡절 끝 착공 21개월 여 만에 개통… 24억여 원 투입해 ‘관광명소’ 탄생

2023.03.28(화) 09:44:34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이달 24일부터 개방… 해발 250m 높이에 총 연장 74m로 특별한 경험 선사

사진은 지난 24일 백화산에서 진행된 백화산 구름다리 개통식.

▲ 사진은 지난 24일 백화산에서 진행된 백화산 구름다리 개통식.


“백화산은 태안의 진산이자 영산으로 태안군의 기상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관음성지로서 산하태안을 포근하게 감싸 안고 있는 풍요와 융성의 기운이 샘솟는 명산이다. 백화산 정상 아래 두 개의 큰 바위 봉우리인 봉봉대를 이어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 우화등선의 멋을 느끼게 하며 태안의 수려한 경관과 가로림만을 바라보며 백화산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을 수 있는 ‘백화산 구름다리’를 조성하다.”

백화산 구름다리 준공 기념으로 가세로 군수의 이름이 새겨진 준공석 글귀다.

우여곡절 끝에 해발 250m의 두 봉우리 사이에서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구름다리가 태안의 영산 백화산에 놓아졌다.

태안군은 지난 24일 태안읍에 위치한 백화산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산 구름다리 개통식’을 열고 태안군의 새로운 명물이 될 구름다리의 웅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백화산 구름다리는 백화산 정상 아래 두 개의 큰 바위 봉우리인 ‘봉봉대’를 잇는 보도 현수교다. 2021년 7월 첫 삽을 떴으며, 총 사업비 24억 4700만 원이 투입돼 21개월 만에 완성했다. 

해발 250m, 지상 19m 높이에 지어졌으며 폭 1.5m에 총 길이가 74m에 달해 동시에 57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바다에 접한 태안군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탁 트인 가로림만과 백화산 자락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지어져 다른 어떤 곳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이 태안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봉우리를 잇는 구름다리의 특성상 타 지역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교량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며 “중장비 진입이 힘든 여건에서 공사가 진행돼 어려움이 많았으나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현수교의 구조적 안전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군은 교량 양 끝에 전망대 쉼터를 조성해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으며, 추후 부대시설 설치 등 주변 정비도 조속히 진행키로 하는 등 백화산 구름다리가 태안군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개통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백화산 구름다리가 조성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천하태안을 포근하게 감싸는 명산 백화산에 자리한 구름다리가 산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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