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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껍데기는 가라’의 시인 신동엽의 생가와 문학관

2023.03.25(토) 21:26:34 | 들꽃지기 (이메일주소:psh3441@hanmail.net
               	psh344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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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거리>

신동엽 시인이 태어나고 자란 생가와 문학관은 부여 읍내의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주변에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생가와 문학관을 쉽게 찾을 수 있었으며, 60년대 격동의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시인의 외침 대신에, 가끔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만이 눈에 띌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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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생가>

우리나라의
60년대 문단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저항시인인 신동엽. 부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과 사랑하는 부인과의 신혼 생활을 보내고, 또 이곳 고향에 묻혔습니다.전형적인 서민의 집답게 초가삼간 두 채로 이루어진 생가는 1985년에 초가집으로 복원되었다가 기와집으로 바뀐 후 다시 원형을 간직하고자 지금의 초가집으로 바뀌었는데 그럼에도 옛 모습을 거의 잃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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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생가>

신혼살림을 차렸던 방은 깨끗하게 도배되었고
, 서가에는 시인이 생전에 보았던 책들이 꽂혀 있으며, 벽에는 시인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이곳 생가가 짧은 생을 살다가 39세에 요절한 시인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보낸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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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문학관>

신동엽 문학관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부여를 대표하는 건축물의 하나로 평가받는 조형적 건축물입니다
. 세계적인 건축 거장인 승효상에 의해 지어진 문학관은 시인 신동엽의 시 정신을 오롯이 담아냈으며, 동시에 문학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갖춘 조형물로서 건축예술의 모범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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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깃발>

시인의 생가를 둘러본 후 바로 뒤에 위치한 문학관에 들어서기 전에 우측으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깃발이 보일 거예요
. 임옥상 화가의 설치 미술인데 깃발에 신동엽 시의 명구를 뽑아서 새겨 놓았습니다. 계절마다 새롭게 걸어둠으로써 행인들이 신동엽 시인의 숨결을 언제라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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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문학상>

문학관 안으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신동엽 문학상 수상자들이 연도별로 브론즈에 새겨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신동엽 시인의 문학을 기리고 역량 있는 문인을 지원하기 위해 1982년에 제정되었으며, 이 문학상을 통해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수많은 작가를 발굴해 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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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

여기가 포토존입니다
. 신동엽문학관을 찾는 이들이 신동엽 시인과 시인이 쓴 시인 진달래 산천의 이미지를 꽃의 채색으로 단장한 이곳에서 꼭 기념 촬영을 한다고 하니 방문하시면 추억을 담아가세요. 진달래 산천은 역사의 수레바퀴에 짓밟힌 젊은이들을 위하여 창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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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전시실>

신동엽문학관의 주제는
그는 지나간 추억이 아니라 살아 격돌하는 현재이다.’라고 합니다. 이러한 주제를 상기시킬 수 있는 신동엽 시인의 모든 유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동엽 시인의 육필 원고, 시인과 부인 인병선의 편지, 시인이 읽었던 문학 작품들과 사상서 그리고 그가 입었던 옷까지 온전하게 보전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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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언덕>

신동엽 생가와 문학관을 관람한 후 오른쪽 신동엽길로 조금만 오르면 주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신동엽 시인의 언덕이란 으름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인이 금강을 바라다보고 나중에 시인이 되어 시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서사시 금강을 창작하게 되었다고 하니 한번 둘러보시기를 권합니다. 철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조형물도 아주 인상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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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정보>
-.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신동엽길 12
-. 개관 시간 : 동절기(09:00~17:00)/ 하절기(09:00~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주요 명절(설날, 추석, 1/1)
-. 주차 및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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