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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당진문화연대 인문학콘서트 “진정한 문화재 가치를 이해하는 것”

당진문화연대 2023년 첫 나눔콘서트 개최 ‘문화재활용’ 주제로 강연과 성악 공연까지

2023.03.06(월) 17:46:37 | 관리자 (이메일주소: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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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문화연대(회장 김태선)가 2023년 첫 인문학 콘서트를 지난 21일 당진 문화공감터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강연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프닝과 클로징 공연으로 소프라노 조은화, 피아니스트 강수연 씨가 출연해 성악 ‘넬라 판타지아’, ‘아름다운 나라’ 등을 선보였다. 

강연은 안양대 교수이자 충남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는 류호철 교수가 ‘문화재 활용의 의미와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류 교수는 문화재 활용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우수사례, 올바른 문화재 활용 방향 등에 대해 강의했다.

김태선 당진문화연대 회장은 “매년 당진문화연대는 나눔콘서트를 열고 있는데, 오늘 올해 첫 나눔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다음 달에도 나눔콘서트를 예정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당진시민을 위한 풍성한 문화예술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하는 2023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에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올해 올해 당진시는 △생생문화재(면천읍성)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면천향교) △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사업(필경사) △문화재 야행(합덕제 및 합덕성당)이 선정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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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주요 내용 정리]

이날 류호철 교수는 전국 곳곳에서 문화재를 활용한 활동과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사례 등을 예시로 들며 올바른 문화재 활용이란 무엇인지 설명했다. 특히 단순히 문화재 활용이 문화재가 있는 장소에서 어떤 사업을 운영하는 게 아니라 문화재 가치와 목적을 녹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재 활용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지역주민부터 문화재 가치를 인식하기 △지역 문화재 의미와 가치에 관한 인문학 교육 실시 △문화재 교육은 역사가 아닌 문화로 풀어내기 △지역 단체(수행단체) 역량 강화 △문화재 활용 사업에 공급자로 참여하기 등을 제시했다. 

“문화재 활용이란 사람들이 문화재가 가진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 나눌 수 있도록 한 것이에요. 문화재를 통해 지역이 활성화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문화재를 활용하는 것에 있어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문화재 활용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의 반응이 좋은 것과 바람직한 문화재 활용 사업이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문화재를 활용할 때 염두할 것은 문화재를 활용할 때 그 문화재의 가치와 목적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문화재 활용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부터 지역 문화재 가치를 알아야 하며 이를 위한 인문학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주민이 문화재 활용 관련 활동에 참여할 뿐 아니라 활동(사업)을 수행하는 공급자의 역할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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