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꽃길 가꾸기 지원
“매년 꽃길을 가꿉니다. 해바라기, 국화, 맨드라미 등 다양합니다. 부녀회분들이 모여서 5회 정도를 가꾸는 것 같아요. 꽃길을 가꾸다보면 귀농한 주민들도 ‘꽃길이 예뻐 상황마을로 정착하게 됐다’라고 하시니 더욱 기분 좋은 일입니다”
김찬 서부면 상황마을 이장은 상당히 멋쟁이다. 사실 김 이장은 귀촌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어렸을 때는 상황마을에 살았다. 꽃을 좋아하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그는 마을이장을 하면서도 항상 기분이 좋다.
“그래도 부녀회분들이 꽃을 심는다고 하면 면이나 군에서 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어요. 일년에 4번에서 5번 사이로 나와서 일하면 조금이라도 지원이 나와야 밥을 먹든 부녀회 회비로 쓰던 할 거 아닙니까? 게다가 군에서 만들어 논 화단도 저희가 가꿉니다. 그리고 꽃씨도 아는 사람에게 ‘남는 것 좀 달라’며 구걸하다시피 합니다. 꽃길 가꾸기 하는 사람들에게 일부만이라도 지원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꽃씨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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