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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옛 충남방적 매입 유해시설 철거

2023.02.27(월) 11:31:53 | 관리자 (이메일주소:dk1hero@yesm.kr
               	dk1hero@yesm.kr)

예산군,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공모사업 최종선정
2023~2027년 국비 90억원 등 396억원 투입
지역사회 환영… 침체일로 신례원 활성화 기대

옛 충남방적 예산공장 항공사진.   ⓒ 예산군
옛 충남방적 예산공장 항공사진. ⓒ 예산군

‘옛  예산공장’ 정비사업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01년 폐쇄한 뒤 석면슬레이트 지붕 등 20여년 동안 신례원지역 노른자위의 흉물로 남아 주민안전과 도시미관을 해치는 부지를 매입한 뒤 유해시설 등을 철거하는 것.

군에 따르면 옛 충남방적 예산공장이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농촌협약 농촌공간전략계획을 바탕으로 농촌지역 축사·공장·빈집·장기방치건물 등 난개발 요소 정비와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5년(2023~2027년) 동안 모두 396억원(국비 90억원, 도비 27억원, 군비 279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16만1462㎡(약 4만8891평) 가운데 녹지와 자동차시트공장 등을 제외한 예산읍 창소리 77-3번지 등 22필지 9만8344㎡(2만9778.6평)를 매입해 7만6195㎡(37개 동)를 철거한다.

구체적으로 △보상비(토지·지장물)-300억원 △철거비(공장·창고·담장·수목 등)-90억원 △제경비(기본설계·실시설계 등)-6억원이다. 감정평가금액은 348억원(토지 308억원, 지장물 40억원)이 나왔지만, 지난해 말 (주)에스지글로벌과 협의해 토양정화비용 등 48억원을 감액했다.

앞으로 활용방안은 농촌돌봄단지(사회적농업·복지시설, 여가활동·거주주택, 주민교류시설)나 청년보금자리(공공임대주택, 공동보육·커뮤니티시설) 등을 연계할 계획이었지만, 공론화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방침이어서 지역사회의 관심도 필요하다.

올해 공모사업비 18억원 교부신청(국비 9억원, 도비 2.7억원, 군비 6.3억원), 기본설계, 토지·지장물 보상과 내년 기본·시행계획 승인(농식품부)을 거쳐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활용방안은 전문가자문, 부서협의, 주민의견을 적극수렴하겠다. (지역자원으로) 건물을 살릴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는 기본설계용역을 발주할 때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신례원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기관단체들도 곳곳에 펼침막을 내거는 등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재구 군수는 “군이 다방면으로 옛 충남방적 부지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이 따로 없었다. 부지매입과 공장철거, 폐기물처리 등 수백억원의 사업비를 해결하기에도 큰 부담이 있었지만,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으로 군민이 절실히 원했던 염원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기쁘다”라며 “반드시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만들겠다. 최근 활성화되는 예산시장과 함께 구도심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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