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첫 회의를 열고 연합모금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인 4천만원의 두배인 8천만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11개 특화사업 추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행복한 태안읍 만든다
태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연환, 손진성)가 지난 16일 2023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올 한 해 모두가 행복한 태안읍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2022년 추진실적을 공유한 뒤 올 한 해 연합모금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인 4천만원의 두배인 8천만원으로 설정했다. 또한 갈수록 다양해지는 저소득층 주민의 욕구에 적절한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에 따르면 2023년 특화사업은 7천1백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며, 총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 지난 해 추진사업 중 주민의 호응이 좋았던 ▲이웃사랑 ‘추석 명절맞이 위문활동’, ▲행복 담은 ‘사랑의 가전제품 지원’, ▲주거환경개선 ‘사랑愛 보금자리’, ▲취약계층 안부확인 ‘안녕하세요!구르트’배달, ▲생활불편해소 ‘태반장이 간다!’, ▲복지사각지대 예방 ‘긴급지원 솔루션’, ▲이웃과 함께 하는 ‘착한 냉장고’, ▲저소득 중고생을 위한 ‘꿈드림 장학금’, ▲‘우리 동네 나눔 전시회’ 등 9개 사업은 더욱 내실화해 계속 추진키로 결정했다.
신규사업으로는 ▲저소득아동 어린이날 선물지원 ‘행복가득 소원나무’, ▲취약계층 전입 환영 생활용품 지원 ‘어서와YOU’ 등 2개 사업을 추가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태안읍을 위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연환‧손진성 공동위원장은 “지역 내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후원자분들 덕분에 우리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의 생활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후원자분들의 기대와 바람대로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태안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지역사회 중심의 민간자원을 발굴하는 ‘태안읍 연합모금 기부릴레이’는 지난 한 해 총 7천1백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대비 179%를 달성했다. 2020년 18명으로 시작한 정기(CMS)후원자 수는 2021년 75명, 2022년 147명으로 크게 증가할 만큼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