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 따라 수변 산책로 걸어요!
▲예당호 출렁다리
황새의 고장 예산은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예당호를 찾았는데요.
예당호는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일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당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출렁다리, 조각 공원, 느린 호수길, 오토캠핑장 등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
출렁다리 인근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책에 나섰습니다.
출렁다리로 가는 입구 쪽에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인데요.
예당호 모노레일은 총 3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 최초 야간경관 조명을 갖추고 있습니다.
승차 정원은 24명이며, 약 1,320m를 왕복하는 순환형 모노레일로 24분간 운행하고 있습니다.
사선구간·곡선구간·고저구간 등이 있어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며, 출렁다리를 비롯해 음악 분수·조각 공원·쉼 하우스 등 광활한 예당호의 전경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 주변에는 곳곳마다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입구 쪽에는 황새 조형물과 2023년 행복을 기원하는 토끼 경관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반깁니다.
주탑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펼쳐진 케이블은 마치 거대한 황새가 호수 위를 비상하는 듯한 환상적인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추억을 담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당호는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예당호를 상징하는 출렁다리는 2019년 4월에 개통되어 전국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다리를 걷다 보면 전국 제일의 예당호 풍경과 하늘 높이 솟은 주탑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 폭 5m로 성인 3,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되어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늘 그냥 지나쳤던 곳이지만, 이번 방문엔 주탑 전망대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주탑을 올라가면 2층에 원형 전망대가 있고, 좀 더 오르면 또 하나의 둥근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서니,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예당호의 경관이 한눈에 보이는데요.
다리를 건널 때와는 또 다른 짜릿한 스릴감이 느껴져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맑고 평화로운 풍경이 가득한 예당호!
인생 사진을 남기며 예당호의 빼어난 경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예산사과를 소재로 한 하트 조형물을 만나게 되는데요.
근처에는 쌍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있어 예당호와 용고랑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당호가 자리한 후사리 용고랑은 아주 먼 옛날 용이 올라갔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용조형물을 뒤로하고 수변데크길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예당호에 서식하는 많은 철새를 만날 수 있는데요.
예당호에는 주로 붕어를 비롯해 잉어· 뱀장어·가물치·미꾸라지 등 많은 종류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예당호는 겨울철 얼음낚시 외에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까지는 느린 호수길(5.2㎞)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변 산책로를 걷다 보니, 마음이 평온해지는 듯 절로 힐링이 되었는데요.
걷기 좋은 힐링 명소를 찾는다면, 자연 풍광이 빼어난 예당호 산책을 추천합니다.
출렁다리 따라 산책로를 걸으며 일상의 피로를 날려보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예당호 출렁다리 이용 안내 >
- 소재 :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161
- 이용시간 : 하절기(3월 1일 ~12월 첫째 주 일요일) : 오전 9시 ~ 오후 10시
동절기(12월 첫째 주 화요일 ~ 2월 28일) : 오전 9시 ~ 오후 8시
-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무 (첫째 월요일 휴일이면 다음날 안전 점검일로 휴무)
*** 부잔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 관람요금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