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민선8기 들어 ‘종합청렴도’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1계단 상승하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우수기관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중앙행정기관 4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17개 △기초지방자치단체 226개 △교육청 17개를 비롯한 공직유관단체,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등 15개 유형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시책 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를 적용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공공기관 업무를 경험한 국민(약 16만명)과 공직자(약 6만5000명)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해 측정하는 청렴체감도(60%) △공공기관 반부패 노력을 지표이행실적·효과를 통해 평가하는 청렴노력도(40%) △공공기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 감점을 종합해 최종 5개 등급(1~5등급)으로 분류했다.

예산군은 청렴체감도 85.8점(1등급), 청렴노력도 79.7점(2등급) 등 종합청렴도 83.4점(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균(76.6점)과 비교해 6.8점이 높은 수치다. 2021년의 경우 외부청렴도 8.49점(2등급), 내부청렴도 8.19점(2등급), 종합청렴도 8.41점(10점 만점, 2등급)이다.

군 관계자는 “전직원 청렴결의대회, 청렴교육의무이수제, 청렴마일리지 등을 추진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한 계단 하락한 3등급, 충남도교육청은 3등급(변동 없음)이다. 또 △1등급-국민건강보험공단(변동 없음) △2등급-한국전력공사(변동 없음), 농업협동조합중앙회(1등급↑), 한국철도공사(1등급↑) △3등급-소방청(1등급↑), 충남경찰청(첫 평가), 한국전기안전공사(변동 없음) △4등급-경찰청(1등급↑), 국세청(2등급↓), 산림조합중앙회(2등급↓), 한국농어촌공사(변동 없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