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소원면에 1천만원 성금 기탁… 훈훈한 열풍 릴레이
2022.12.22(목) 14:52:02 | 주간태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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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iss@hanmail.net)
익명의 기부자가 소원면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향한 훈훈한 기부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소원면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익명의 기부자는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했다.
소원면새마을남‧녀협의회도 성금 300만원을 기부하며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성철 협의회장은 “겨울철 어렵고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윈들의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원면에 거주하는 신용호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병옥 전 소원면노인분회장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올해도 성금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소원면 정이가는집(대표 김정민)에서 100만원, 만리포전망타워 직원이 16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기탁 하면서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기부 받은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준서 소원면장은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면서 “행정에서도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