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글쓰기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인성 교육에 매진한 성과결실
‘2022 올해의 스승상’은 교육부와 조선일보사, 방일영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열정과 헌신으로 교단을 지켜온 교사를 발굴하고 그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2년 첫 수상을 시작해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는 교육관련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가덕현 교사를 비롯한 총 7명의 교사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년 퇴임을 1년 앞둔 가덕현 교사는 “‘학교 도서관 살리기’에 매진하며 24년간 만났던 모든 학생에게 진심으로 사랑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가덕현 교사는 32년간 중·고교에서 독서·글쓰기와 문화 예술을 지도하며 인성 교육에 매진했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근무한 농어촌 학교 5곳의 도서관을 정비했다. 방치되거나 낡은 자습실에 그쳤던 학교 도서관을 독서·글쓰기 활동과 멀티미디어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리모델링 작업을 주도했다. 학교를 옮길 때마다 연극 동아리를 창단·지도해 지역사회 문화 예술 활동을 활성화했다.
또 가덕현 교사는 전교조 태안지회장으로 교육 민주화 운동에도 일익을 담당해 왔으며, 지역 연극극단인 ‘우리동네’를 창단하는 등 문화 예술 운동에도 주력해 올해는 한국 민예총 태안지부 설립을 주도해 초대 지부장을 맡고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