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지극하였으며, 높은 벼슬에 있으면서도 평소에 검은 소를 타고 피리를 불며 다닌 우리나라 대표적인 청백리인 고불 맹사성.
충남 아산에 가면 고불 맹사성 선생의 고택인 맹씨행단이 있다. ‘행단’이란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서 강학을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말이며, 맹사성의 아버지 맹희도가 이곳에서 후학들을 강학하였기에 ‘맹씨행단’이라 불리게 되었다.
<은행나무>
나지막한 돌담을 두른 뜰 안에 있는 늠름한 두 그루의 은행나무는 세종대왕 때 맹사성이 심었다고 하니 600년이 훌쩍 넘은 세월 동안 맹씨행단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나무이다.
<맹씨 고택>
고려 말 최영의 부친인 최원직이 건축하였다고 하며, 이후 맹사성 일가가 살던 옛집으로 고려 시대 가옥의 구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세덕사>
맹사성의 조부 맹유, 부친 맹희도, 맹사성 세 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해설사의 집>
관광 오신 분들의 요청이 있으면, 고불 맹사성, 맹씨행단 등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해설해주시는 문화관광해설사 분들이 머무는 공간.
<고불맹사성기념관>
맹씨행단 맞은편에 위치한 고불맹사성기념관은 고불 맹사성 선생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일대기와 전해 내려오는 수많은 청렴 이야기, 맹씨행단의 역사 등 새로운 사실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고불정신>
고불 맹사성 선생이 평소 삶의 신조로 삼았던, 충과 효, 신의와 예절 그리고 청백(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이 곧고 깨끗함)에 대한 이야기 공간.
<고불 맹사성 영정>
기념관에 들어서면 정면에서 고불 맹사성의 영정을 마주할 수 있다.
<고불 맹사성 이야기>
맹사성의 가족 이야기, 맹사성이 어떻게 살아왔는가, 맹사성과 관련된 유물 등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알기 쉽게 글과 그림으로 기록되어 있다.
<검은 소 동상>
고불맹사성기념관 곁에 맹사성이 평소 타고 다녔다는 검은 소의 동상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곳이다. 고불 맹사성 고택을 둘러본 후 기념관에 가면 아이들과 체험할 수 있는 퍼즐맞추기, 스탬프 찍기, 탁본뜨기 등등 재미있으면서도 쉽게 효와 충, 청백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놀이들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