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년 12월 2일 충남 태안에 있는 한서대학교에서 도민안전문화대학이 열려
요즘처럼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되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지라 신청을 하여 수강하였다.
비행기 내부와 흡사한 공간에서 최병철 한서대학교 교수의 오리엔테이션 강의를 시작으로
6시간의 스케줄에 맞춰 육상 및 공중 해상안전 강의 및 실습을 하게 되었다.









긴급재난구조의 기본이 되는 인명구조를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먼저 편안한 자세로 누이고 양손으로 어깨를 두드린다.
귀를 환자의 코 가까이 대고 눈은 심장이 뛰고 있는지 잘 살핀다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손으로 지시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말하면서 119 구급 요청을 요구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주변에 있는 심장제세동기를 가져올 것을 당부한다 .
평소 심장박동은 평균 분당 70회인데 심장이 멈추는 사고 발생 시 분당 120회 정도를
인위적으로 가슴을 손바닥으로 압박을 가해야 심장이 다시 뛸 수 있다.
심장충격기 또는 심장제세동기를 사용하려면 미세하게라도 심장이 뛰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심장이 멈춰 동작이 안될 때에는 심장 제세동기는 무용지물이다.
심장이 다시 뛸 때까지 반복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야 한다.
심장제세동기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주위 사람을 물러나게 하여야 한다.
그래야 환자의 심장박동수와 정상적인 사람의 심장박동수가 교란을 일으키지 않는다
심장제세동기의 자동 음성에 따라 주기만 하면 동작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
    
다음 강의 장소는 항공기 탈출 방법을 배웠다. 비행기 엔진은 날개에 달려 있는데 가솔린과 경유의 중간성분인 항공유를 연료로 쓰는데 날개에 저장한다.
비행기가 착륙하려면 날개에 있는 연료를 모두 소모해야만 착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비상 회황을 하던가 비상 착륙 시에도 연료를 강제로 배출해야만 무사하게 착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비행기 앞쪽이 사고위험이 제일 크고 뒤쪽으로 갈수록 사고위험이 낮다는 통계가 있다. 창가보다는 가운데 통로가 안전하다. 높은 고도에서 비행기 사고가 나면 밖에는 산소가 없다
비행기 자체에서 생산하는 산소로 승객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게 하는 것인데,
만약 비행기가 어떠한 요인으로 구멍이 날 경우 천장에서 자동으로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는데
산소마스크는 우선 나부터 쓰고 주변을 도와준다. 마찬가지로 엄마와 아기가 탑승을 했다면 엄마부터 쓰고
나중에 아기를 씌어 줘야 한다.
엄마가 의식을 잃게 되면 아기도 생명을 잃을 수가 있으므로 보호자가 우선 착용 후 아기를 씌어주면 된다. 비상구명조끼는 비행기가 바다나 강물에 불시착할 경우 입구쪽에서 신속하게 착용하고 가슴부위에 있는 줄을 당겨 공기를 주입한다
이때 반드시 허리 부분에 벨트를 꽉 조여주어야 물 속에서 구명조끼가 이탈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비행기가 육지에 비상 착륙하면 문을 열고 슬라이드 탈출구로 빠져 나와야 하는데 양손은 X자로 어깨를 감싸고 누워서 발바닥을 하늘로 향해 뻗는다. 착지시에는 엉덩이 부분이 먼저 닿아야 부상의 위험이 적다.





해상에서 배가 좌초가 되면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는데 물이 들어오는 선실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구명조끼의 부력에 의해서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천장에 붙어버리게 된다
재빠르게 구명조끼를 챙겨 비상구를 통해 갑판 위나 하늘이 보이는 곳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양쪽 겨드랑이나 무릅뒤를 웅크리며 열 손실을 최대한으로 줄여야 한다.
     

다음 강의 장소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생하는 화재 발생 시 고층 건물에서 탈출하는 방법이다.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완강기를 한 번쯤은 보았지만, 무엇에 쓰이는 용도인지 어떻게 쓰이는 용도인지 잘 몰라 무시하고 지냈는데 완강기를 거치대에 설치하는 요령부터 그것을 타고 1층 아래까지 내려가는 실습을 하였다. 중요한 것은 완강기 벨트를 겨드랑이에 바짝 밀착하여 착용하고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내려가면서 문득 바라본 초겨울 하늘이 흰 구름과 어울려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