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체험단 지켜보는 가운데 평가관 훈련 도중 불시 메시지 부여도 신속 대처해
이러한 재난에 어느 한 기관만으로는 대응의 한계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유기적인 협력 대응은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감소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가세로 태안군재난대책본부장)
“태안군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민간조직이 대형 사고를 맞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위기관리 매뉴얼과 탄탄한 시나리오 등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김용호 평가관)
대형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부서 및 유관기관·민간조직 간 신속한 대처 능력 강화와 ; 군민 참여 확대를 통한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 숙지 등 안전문화의식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0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지난 22~ 23일 태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열렸다.
태안소방서, 태안경찰서, 육군1789부대 1대대, 한국전력공사 태안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 KT 서산지점, 한국서부발전(주), 미래엔서해에너지, 태안군 자원봉사센터, 태안군 자율방재단, 원이항공영농조합법인 등 11개 기관, 단체들이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의 드론테러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 폭발, 붕괴 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훈련이 열렸다.
이번 훈련은 지난 21일 1차 종합실내체육관 현장훈련 리허설(1차), 22일 태안군청 중 회의실에서 안전한국훈련 토론훈련, 23일 종합실내체육관에서 현장훈련 리허설(2차) 등이 무각본 토론훈련, 불시 현장훈련으로 실질적인 재난 대응역량을 확인하는 훈련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더욱이 예년과 달리 이번 훈련은 5명의 안전한국훈련 체험단 모집하여 훈련 참관 및 참가하게해 실질적인 재난대응능력과 재난에 대한 안전의식 강화에도 기여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발생 시 재난대응체계 점검 및 현장조치 매뉴얼의 실효성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22일 안전한국 토론훈련 과정에서 평가관이 제시한 불시 메시지의 적절한 처리 과정을 통해 그동안 지적되어 온 보여주기 위한 훈련 또는 형식적인 훈련이 아닌 유관기관·단체 등 민간과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신속한 초기 대응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