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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밝히는 큰 별이 된 고 권홍규 이장… 일생 ‘봉사’ 일념

안면읍 창기3리 이장직 12년간 역임하면서 마을의 희노애락 함께 해

2022.11.28(월) 16:31:23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leeiss@hanmail.net
               	leeiss@hanmail.net)

안면읍 창기3리에서 12년간 마을이장을 역임한 고 권홍규 이장이 안면도의 큰별이 됐다. 사진은 지난 2021년 행복한 기부에 기탁하고 있는 고 권홍규 이장(사진 가운데).

▲ 안면읍 창기3리에서 12년간 마을이장을 역임한 고 권홍규 이장이 안면도의 큰별이 됐다. 사진은 지난 2021년 행복한 기부에 기탁하고 있는 고 권홍규 이장(사진 가운데).




어려운 이웃 위한 후원도… 일생 봉사해 온 창기3리서 ‘노제’로 추모

평생을 봉사의 일념으로 살아 온 고 권홍규 안면읍 창기3리 이장이 안면도를 밝히는 큰 별이 됐다.

“작다고 무시하지 말어. 그래도 할 건 다혀!” 항상 농담처럼 전하던 그의 말처럼 권 이장은 지역을 위해,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일생을 봉사해왔다.

안면읍 창기3리 고 권홍규 이장이 지난 14일 남은 이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승과의 이별을 고했다.

고 권홍규 이장은 안면읍 창기3리에서 마을이장직을 2010년부터 큰 별이 되기 전까지 12년간 역임해오면서 마을의 희노애락을 항상 함께 해왔다. 누구보다 마을을 사랑하고 지역을 아끼던 고인은 2019년부터 ‘안면읍 행복한 기부’ 정기후원과 3회에 걸친 특별후원을 해왔고 그의 나눔은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으로, 겨울에는 따뜻한 온기로 안면읍 전 지역을 보살펴 왔다.

또한 고 권홍규 이장은 생활이 어려운 마을주민의 생계를 걱정하고, 주민의 안전을 살피면서 이장 재임 동안 한시도 주민 곁을 떠나지 않았던 존재였기에 새벽녘에 들려온 갑작스러운 비보는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안면읍 지역에 슬픔과 아쉬움으로 남겨졌다.

고인은 일생을 봉사해 온 창기3리 마을에서 안면읍 직원과 이장단이 준비한 노제를 끝으로 고인의 짝사랑은 마무리됐다.

노제에 참석한 김장호 안면읍장은 “함께 지역을 위해 고민하던 고인의 모습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많은 분들께서 환절기 심장질환에 대비해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조치를 숙지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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