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총태안지부, 첫 준비한 ‘태안민속예술제’ 대 성황
지난 12일 오후 3시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전시장, 야외에서 진행된 태안민족예술제는 1회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완성도와 다양성을 담은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공연돼 이곳을 찾은 태안군민들에게 또다른 예술의 맛을 선사했다는 평가이다.
대형 걸게 그림과 축하 만장과 펼침막들이 대공연장 주변에 가득 채운 가운데 식전 공연으로 남면풍물단의 길놀이가 시작되면서 흥겨운 예술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대공연장에서 시낭송, 우룰렐라 연주, 무용, 노래, 정낙추 전 태안문화원장의 축시, 국악공연, 퓨전국악<풍류>의 공연이 여는 마당<바람>, 열정의 마당<파랑>, 닫는 마당<우리>라는 테마로 구성되어 완성도 높은 공연이 이어졌다.
또 전시장에서는 그림, 서예, 조형, 사진, 생활문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국민예총 가덕현 태안지부장은 "바람과 파랑이 일렁이는 햇살을 뚫고 굴곡진 현대사를 걸어나온 태안 그리고 우리의 삶을 온전히 담기위해 각 장르별 분과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첫 태안민족예술제"라며 ”사람과 자연 그리고 삶과 예술을 품는 첫삽을 뜨고자 한다. 그리고 새 터위에 새로운 예술과 문화의 터전을 세우기 위해 태안 예술인의 목소리와 눈빛을 담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