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6057명 응시, 천안시 종합상황반 꾸려 교통 지원
고사장 주변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천안북일여고 교사들이 고사장 주변에 나와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자식 같다며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줄 것을 염원했다. 단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 후배 학생들의 응원 세리모니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주변 교통을 통제했다. 천안시는 종합상황반을 구성해 각 12개교에서 시험장 안내 등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천안시는 수능 당일 원활한 대중교통을 위해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를 증차 운영하고 배차간격을 단축했다.
올해 천안지역 수능은 불당고를 포함해 12개교에서 지난해보다 288명이 증가한 수험생 6,057명이 시험에 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