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3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명찬, 부녀회장 김인중)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온양3동 행정 복지 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온양3동 새마을협의회원들과 통장협의회원들이 함께 김장 재료를 손질하고 절인 배추를
버무리면서 김치 500포기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130여 가구에 전달했다.
 

엄청난 양의 김치를 한꺼번에 담그려니 마치 커다란 식품공장을 옮겨온 듯한 풍경이다
손이 빠른 회원들이 먼저 앞으로 나가고 새내기 회원들 이거나 조금은 서툰 회원들은
눈동냥을 하면서 열심히 보조를 맞추면서 김장 봉사에 참여하였다.
 

김치의 속 재료를 손질하는 팀, 배추절임 팀, 배추에 속을 넣어 마무리하는 팀, 포장해서 운반
하는 팀 등 분업화로 각자 맡은 일에만 열심히 하다 보니 작업량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쉬면서 회원들 간의 이야기꽃도 피우고 웃음꽃도 피웠다.
기분 좋게 만든 김장이라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고 행복해질 거라 기대하고 만드니
추운 날씨에도 저마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어도 힘들다는 내색 한번 안 비춘다.
온양3동을 이끌어가는 주민의 대표 주자답다. 여느 동 못지않게 회원들 간의 단합심이 대단하다.
온양3동은 아산시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고 원도심인 재래가구와 새롭게 생겨난
아파트단지들이 서로 어우러진 마을이다. 나날이 발전하는 아산시의 면모 뒤에 숨겨진
소외계층을 찾아 위로하고 함께 손을 맞잡고 당당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배려를 하는 것이 봉사자들의 첫 단계라 생각하고 그들은 오늘도 실천하고 있다.
 

“추운 겨울 음식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과 이웃에게 맛있는 김장 김치 하나라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미소를 보냈다.
김은경 온양3동장은 “바쁘신 중에도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참여자들의 나눔과 사랑으로 건강과 행복을 위해 김장 김치를 전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소외계층을 발굴 어려움을 없애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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