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온 협동조합(이사장 박진규)은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도고면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지역 원예 농산물 체험 행사를 개최하여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아산시 도시재생사업의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 농부인 심다(대표 남귀현)와 협업을 통해 준비되었으며, 지역의 어린이와 학부모 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참여자들에게 스마트팜의 원리와 그 안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해 교육하고 수확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세계꽃식물원을 방문하여 다양한 식물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식물들의 각기 다른 생김새를 아이들과 가까이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지역 안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규 대표는 “식물과의 교감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많은 연구 결과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나아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지역 내의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아산시와 아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개최되었으며, 지난 6월 진행된 아산시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캠핑톤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를 실현한 것으로, 앞으로 어떤 형태로 발전하며 운영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