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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내년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첫해 만70세 이상… 2024년 이후만65세 이상 <br>의료기관 접종비 13~18만원… 어르신 부담 커

2022.11.01(화) 10:12:01 | 관리자 (이메일주소:dk1hero@yesm.kr
               	dk1hero@yesm.kr)

예산군이 내년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이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신경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있다가, 고령 등 면역력이 떨어질 때 피부 발진과 심한 통증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몸통에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얼굴, 팔, 다리, 엉덩이 등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수년 동안 지속할 수 있는 신경통을 합병증으로 동반하며, ‘띠단’으로 부르기도 한다.

보건소는 10월 14일 누리집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근거를 담은 ‘예산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군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65세 이상(2023년 만70세 이상, 2024년 만65~70세, 2025년 이후 만65세 이상)을 대상으로 1회에 한해 무료접종한다.

보건소가 백신(1인당 10만원)을 일괄구입해 직접접종하거나, 위탁의료기관을 선정해 백신과 실행비(접종비, 2만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군비로 재원을 조달하며, 비용추계는 △1차년도(만70세 이상, 계획인원 1만명)-11억4000만원 △2차년도(만65~70세, 5200명)-5억9280만원 △3차년도(만65세, 850명) 이후-9690만원이다. 계획인원의 30%는 보건기관이 접종(1인당 시행비 2만원 절감)하는 것으로 산정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금은 충남도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만65세 이상만 무료접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관에서 맞는 예방접종 비용은 13~18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르신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다 보니, 지난 7월 민선8기 첫 읍면순방에서 박난수 예산읍 간양3리 이장은 “예산군은 초고령사회다.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법정전염병은 아니지만 대상포진도 예방접종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건의해 “군비가 허락하는 한도에서 연령층을 구분해 단계적으로 하는 등 내부적으로 상의해 빠른 시일에 답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최재구 군수는 “어르신들에게 큰 고통을 주지만 예방접종이 너무 고액이어서 개인적인 부담이 컸다”며 “내년도 본예산에 무료접종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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