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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을 부여에서 즐겨보시지 않으렵니까?

부여 백마강 둔치에 만개한 코스모스

2022.10.09(일) 17:53:38 | 충화댁 (이메일주소:och0290@hanmail.net
               	och029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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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한강의 코스모스보다 색감이 선명하고 키도 작아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네."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백마강변에 서서 코스모스를 향해 연신 사진을 찍었다. 
백마강변의 코스모스는 전국에서 유명하다. 관광객들은 코스모스 장관을 보러 부여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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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백마강에는 황포돛배를 타고 강을 유람을 하는 코스가 있다.
강바람을 맞으며 유유히 강을 거슬러 오르기도 하고 물살을 타고 흘러가는 대로 물 위를 미끄러져 가는 기분을 만끽하는 것이 유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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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물이 졌던 옛날 옛적 어느 해에 떠내려와서 백마강 가에 안착을 했다는 '떠내려 온 산'인 부산과 쾌청한 가을하늘도 백마강 코스모스 장관에 한몫을 보탠다. 가을 하늘이 있어 코스모스들이 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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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주인공이었던 허수아비가 헛웃음을 흘리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새들 보다 사람이 많은 코스모스 밭에 서있다. 사람 구경을 하는 허수아비가 되어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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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외에도 다양한 설치물들을 통해 볼거리, 즐길 거리에 충실했다. 
백마강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가을의 추억은 코스모스 길에서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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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서 누구나 느끼는 감정의 편린들을 한글로 형상화해 놓으니 덩달아 감성이 살아난다.
누구나 시인이 될 것 같은 코스모스 속에서 지나간 사랑을 외치리. 다가오는 사연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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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시대 백마강은 동아시아 국제 무역항이었다.
백마강 나루에는 동아시아의 사신들과 장사꾼들이 무시로 드나들고 교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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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노을이 지는 백마강에 달이 미리 떠올랐다. 달의 전설 속에 사는 옥토끼 두 마리가 사람들이 모두 부자가 되는 방아를 찧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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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의 시그니처 모델인 미류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와 노을.
백마강에서 이 노을을 놓치면 관광은 무효다. 낙조와 노을이 한 세트로 코스모스 속에서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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